[포르투갈] 리스보아 (1) - 지진 해일을 극복한 오래된 신도시
KLM을 타고 암스테르담을 경유해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보아(또는 리스본)로 날아갔다. 리스보아는 도시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여행 전부터 사진 찍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라고 썼지만 사실은 아이폰12프로를 가져간 것이 전부 ㅎㅎㅎ 저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아이폰12미니로 찍으면서 줌렌즈의 결핍에 시달린 탓에, 이번엔 여행 1달 전부터 당근에서 열심히 잠복해서, 쓸만한 아이폰12프로를 저렴하게 구했다. 포르투갈의 겨울은 우기라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일기예보도 계속 우산이 그려져 있었지만, 공항에 도착해보니 화창했다. 그런데 막상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도착한 리스보아 시내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비를 피해 식당부터 들어갔다. 점심을 먹은 뒤,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갔다.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