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덕유산, 무주 리조트
덕유산으로 1박 2일 출사를 떠났다. 당시만 해도 유럽 느낌이 나는 리조트로 리모델링 되었고, 특히 "호텔 티롤" 주변의 조경은 사진찍기 괜찮은 장소였다. 하지만 얼마 전에 가봤더니 낙후한 느낌이 풀풀 나더라는.. 결국 모든 시설물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다. 우리 부부는 선배 한 분과 동행해서, 잠은 근처 펜션에서 잤고, 아침 일찍 리조트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고, 덕유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일정이었다. 다음 날 아침, 무주 리조트 까불고 놀다가,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정상까지 올라가봤다. 우리는 5월 1일에 갔지만 약간 늦은 느낌이었다. 덕유산 여행은 봄철엔 4월이 딱 좋을 듯하다. 그 뒤로도 강의하러 덕유산을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이 날의 기억이 강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