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2) - 시장, 그리고 걸어서 다리 건너기
어제 너무 고생을 빡씨게 했기에 오늘은 오전에 푹 쉬고 점심 때쯤 숙소를 나섰다. 그러나 뉴캐슬의 높낮이가 심한 지형 때문에 오늘이 더 빡씬 코스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 구글평점 4.5에 빛나는 Grainger Market에 도착했다. 와서 보니 생각보다 지붕이 낮은 실내 시장이었다. (처음엔 멀쩡한 건물만 보이길래 시장이 어디 있나 한참을 찾았다..) 우리는 마스크 끈을 다시 꽈악 조이고 조심조심 다녀야 했다. 우리는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지도를 보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동선을 구상했다. 구 도심은 엄청나게 넓은 것은 아니어서, 당일치기 코스로 걸어다니기에 나쁘지 않을 거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생각했다. 그러나..... 점심은 그리스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해보여서 시켰는데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