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텐베르크, 드레스덴
루터의 종교개혁지 답사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비텐베르크에 왔다. 루터의 95테제가 발표되었던 그 유명한 장소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심지어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지나가는 것으로 보아, 종교개혁지 탐방 상품이 2017년 이 시기에 몰렸구나 싶었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막바지 손님 맞이 공사중이었다. 아마 여름과 가을에 피크를 치지 않았을까 싶다. 루터하우스(박물관)는 규모가 상당히 컸다. 적어도 반일 정도는 느긋하게 살펴봐야 할 규모였고, 풍성한 진품 전시물들이 가득했는데, 급하게 진행되는 일정이 아쉬웠다. 게다가 가이드 해설은 차라리 여기서도 마이크 넘겨 받을껄 하는 후회가 있었다. 다시 큰 길로 나와서 비텐베르크 대학과 멜랑흐톤 하우스도 봤다. ※ 비텐베르크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