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5) - 판테온 신전, 트레비 분수, 음악회
나보나 광장에서 도보로 판테온 신전까지 가는 그 짧은 거리에도 볼 것이 엄청 많다. 여러 골목길 중에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을 거쳐 가는 골목길을 추천한다. 이 성당을 들러야 하는 이유는 카라바조의 작품을 보기 위함이다. 우리는 이날 하필 무슨 결혼식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으나 다음 날 근처에 왔다가 결국 들어갔다. 이거 관련해서 페북에 썼던 글이다. ^^; 어린시절에 테이프로 듣던(요즘 유튜브 보고 자라는 친구들은 이런 거 알려나) 동화 중에 "플란다스의 개"라는 것이 있었다. 개 이름은 누구나 알 것이다. 파트라슈.. 그리고 개의 주인(?)이자 흙수저 화가지망생 네로의 슬픈 이야기. 어린 나에게 이 테이프 동화는 무척 실감나고 재미있었고,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수십 번을 반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