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성공회의 총 본산, 캔터베리(Canterbury)
전날 운전을 많이 했고, 뭘 많이 봤고, 차박까지 하고, 또 다시 도버에서 하루를 보내는 중이라 많이 피곤했다. 그래서 캔터베리에 잡아둔 숙소로 최대한 일찍 이동했다. 도버에서 캔터베리는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었다. 구도심 중심부에 숙소를 잡아놔서, 숙소 근처에 다가갈수록 골목길이 아름다웠다. 문제는 지금 이상 기온으로 너무 더워서, 체력 고갈이 걱정되는 상황... 아직 숙소 채크인 시각 오후 3시가 되려면 1시간이나 남았는데, 이번에도 융통성이 있을까?? 리셉션 직원 앞에서 깔짝거리며 이스 더 채크인 타임 쓰리 어클락? 어쩌구 하면서 왔다갔다 하다가, 눈이 마주칠 때마다 핫 웨더~~ 그랬더니, 알겠다는 듯 이름이 모냐며 이른 채크인을 해준다. 영국식 돌려말하기가 통한 느낌 ㅋㅋㅋ (아마 꼴보기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