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 오라토리 드 루브르 개혁교회 다녀오기
파리 여행 중에 주일을 맞았다. 우리는 시내 한복판, 루브르 바로 근처에 있는 오라토리 개혁교회(de l'Oratoire du Louvre)에 가기로 했다. 예배당은 작지 않은 규모였는데,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그런지 1층 회중석이 거의 다 찼다. 예배는 전체적으로 질서정연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지금은 설교 중이다. 뭔 소린지 못 알아먹었지만, 잠자코 참여했다. 성경 강해가 시작되기 직전에, 중앙에 앉았던 아이들은 예배당 앞쪽에 있는 별도의 방으로 이동했다. 어른들이 설교를 듣는 동안, 별도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한 성경 교육 시간이 있는 듯했다. 헌금 순서 앞에 광고를 둔 순서는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와 같았다. 이때의 헌금에는 연보(자선을 위한 모금)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무엇을 위해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