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
모압까지 와서 아내의 컨디션은 여전히 별로였고, 나도 많이 지쳤지만, "아치스 국립공원"을 코앞에 두고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아내는 그런 나를 보고 새벽에 혼자라도 일출을 보러 다녀오라고 했다. 결국 나는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동 트기 전에 아치스 국립공원 중에서도 꽤 깊은 지역에 속하는 "데빌스 가든"까지 차를 몰았다. 참고로, 새벽에 들어가면 요금소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무료 입장이다.ㅋㅋ 물론 나는 이미 그랜드 캐년에서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에 1년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애뉴얼 패스를 구매했으니 상관 없지만. 참고로 구글맵에는 왜때문인지 한글로 "알처스 국립공원"이라고 뜬다. 이 블로그에서는 대체로 구글맵의 지명을 따라 표기하지만, 이건 좀 곤란하다. ㅎㅎㅎ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