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2) - 포로 로마노, 콜로세오
포로 로마노. 로마에 왔으면 먼저 이곳엘 가보는 것이 예의범절(?) 되시겠다. 포로 로마노의 '포로 Foro'라는 말은 광장(Forum)이란 뜻이다. 로마 시대 당시엔 신전 제단을 중심으로 터를 닦아 사람들이 모였고, 그 주변에 목욕탕을 비롯한 상업 시설이 즐비했다. (목욕탕은 당시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이었다.) 중요한 회의가 필요하거나 시민들에게 뭔가를 알릴 때도 이 광장을 이용했다. 지금은 기둥과 바닥돌만 겨우 남은 모습이지만, 복원도를 보면 사람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광장 위에 아케이드까지 얹어진 모습이다. 식사 후 콜로세오(콜로세움)로 걸어서 이동했다. 팔라티노 - 포로로마노 - 콜로세오를 봤다. 일반적으로 이 모든 코스를 3~4시간 이내로 끝낸다고는 하지만, 웬만하면 하루 온종일을 투자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