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7편] 피사 - 피사의 사탑 & 친퀘테레 - 몬테로소알마레
피렌체를 떠나서 이제 어디로 가나. 차로 한 시간 조금 넘는 곳에 피사(Pisa)가 있다. "피사의 사탑"의 바로 그 피사. 미리 찾아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사실 여기서 주차요금 기계가 돈을 안 먹어줘서 한참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동네 주민이 지나가면서 보더니 홀리데이라서 무료라고...;; 사실 앞의 글에서 따로 적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번 이탈리아 여행 내내 어쩐 일인지 주차요금 기계를 한 방에 제대로 작동시켜본 경험이 전혀 없다. 기계 종류는 천차만별에, 그나마 고장난 기계도 많고, 멀쩡해 보이는 놈은 꺼져있고... 어떤 놈은 카드가 안 되고 어떤 놈은 현금이 안 되고 어떤 놈은 돈을 계속 뱉어내고... 우리도 주차비를 내고 싶다고오!!! 쉽지 않아 쉽지 않아... 쭉 걸어가서 성문을 통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