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 관리법
나는 다이어리 매니아였다. 각종 메이커 다이어리는 종류별로 다 써보았고, 프랭클린 플래너는 전문가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다이어리 라이프도 정말 오래 되었는데, 중3 때부터 매년 써온 수첩형 다이어리가 모두 보관되어 있다. 심지어 모 회사에 있을 때는 사내용 온라인 플래너 개발과 보수에 장시간(2~3년) 관여할 정도로 깊이 빠져있었다. 그런 다이어리 라이프를,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2008년부터 "딱 끊었다". 그 뒤로 몇 년간은, 매년 11월쯤 되면 보험회사 같은 데서 홍보용으로 뿌리는 탁상용 달력을 하나 주워서 썼다. 커다란 변화였다. 물론 지금은 그것조차 안 쓰고, 그냥 구글캘린더를 쓴다. 아무튼 나에게 그렇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그 깨달음이란...... ..... 플래너를 아무리 잘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