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시국에 충격의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대망의 세븐 시스터즈를 보러 가자! 이번 여행에서 브리튼 남부 투어를 계획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하얀 절벽(cliff)을 보기 위함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이 장면을 보고 싶은데,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좀 애매하고, 그래서 이번에 렌터카를 쓰는 김에 혼자 훌쩍 다녀와야지 했었다. "도시의 찌든 삶에서 벗어나서, 한적한 곳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보자!!" 라고 생각하고 갔더니만, 이놈의 것, 영국은 정말 다들 미쳤다. 코로나 시국에 단 한 명도 마스크를 안 쓰고, 아주 바글바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 세븐 시스터즈가 해수욕장이었나?? 차를 몰고 세븐 시스터즈를 구글맵에 찍고 가는데, 뭔가 예사롭지 않은 지형이 보이면서 기대감을 부풀리더니...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