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상. 그는 일찌기 교회에서 엉뚱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청소년 시기에도 마찬가지였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웨스트민스터에 모여서 장로교회 헌법을 만들었단다."라는 가르침을 듣고, 그는 "왜요?"라고 질문하였다고 한다. 웨스트민스터는 런던에 있고, 런던은 영국이고, 영국 국교는 성공회인데, 왜 성공회 국가에서 장로교 헌법을 만들었다는 것인지 영 이상했던 것. "그 사람들이 왜 그랬는데요??" 하지만 대답 해주는 이는 없었다. 그는 자라면서 틈틈이 직접 그 해답을 알아보았고, 결국엔 책을 써서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응? 뭔가 마지막에 잘못된 느낌이 들텐데, 기분 탓이십니다.
#이_자리를_빌어_저를_담당하셨던_모든 주일학교_선생님들께_사과드립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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