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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으로 2022년 10월 1일 오전, 인류는 로봇의 역사에서 드디어 선을 넘어버린 듯하다. ㅎㅎㅎ

한 마디로 말해서,
- 눈이 있고, 자체 전원으로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로봇에게
- 뇌를 부여해버림...

아, 두 마디구나.. 아무튼, 

기존에 막 뛰어댕기고 춤도 추고 자동차도 조립하는 로봇은 이미 많았지만,
리얼 현실 공간에서 자기 눈으로 보면서 판단해서 돌아다닐 수 있는,
그것도 관절 하나가 가진 토크로 피아노 한 대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의 시제품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놈에게 자의식이 생기면, 그때부터 우린 다 위험에 빠지는 거다. ㅋㅋㅋ)

이것이 지금까지의 로봇들과 개념상 아주 다른 놈이라는 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1.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은 닌자처럼 날렵하지만 통제된 환경에서 프로그램된 대로 움직였다.
2. 구글이 최근 시연한 청소 로봇은 스스로 생각하지만 역시 통제된 환경에서 느리게 작동했다.

이들과 달리,

1.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2. 스스로 사물을 인식 및 분별하고
3. 스스로의 전원으로 이동하여
4. 미션을 수행하는
5.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탄생은

로봇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시대(era)를 열어버린 것이다.

추가로,
- 5년 연한 예상 도입가격은 인간 노동자의 1년 연봉보다 저렴하고
- 1일 예상 배터리 효율로 본 운용 가격은 인간 노동자 점심식사 비용보다 저렴하다.

테슬라 A.I day 2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미래를 활짝 열어 보여줬다는 점에서, 대단했다!

 

또 하나 추가... 
구글 딥마인드 전문가의 인정 및 축하 트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