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를 세로로 바라보면 세상과 역사가 새롭게 보인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세계지도(주로 태평양)를 뒤집어놓은 것은 종종 봤지만 지중해는 처음 봤다. art libre에 저작권이 있는 듯하다.
크으...... 사실 이렇게 기존에 익숙하던 지도를 90도 또는 180도 회전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지각을 자극해서 여러가지 유익을 줄 수 있다.
지리적 편견의 재평가: 일반적으로 지도는 북쪽이 위로, 남쪽이 아래로 배치되는데,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북반구 중심의 관점을 가지게 된다. 세계지도를 180도 회전하면 이런 고정된 관점에서 벗어나 지리적 중요성이나 위치에 대한 편견을 재평가할 수 있게 된다.
공간 인식 능력 향상: 지도를 회전해서 보면 익숙한 형태와 위치 관계가 변하게 되어,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인식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분단국가에서 태어난 현대 한국인은 육상 중심의 지정학에 익숙해져 있지만, 뒤집어진 세계지도를 보면 과거에 한반도에 살던 선조들에게 한반도는 얼마나 해양 국가에 적합한 지역이었겠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새로운 발견: 지도를 회전해서 보면 평소에는 놓쳤을 수 있는 지형적, 구조적 특징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지형적 특징이 강렬하게 드러나거나, 도로와 강이 새로운 패턴으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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