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부터 잘못된 십자군 전쟁
이번에 살펴볼 주제는 십자군 전쟁(서기 1096~1272년)입니다. 중세 교회에 복음적인 가르침이 흔들리자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신앙에 대해, 기독교에 대해 아주 엉뚱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십자군 전쟁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전쟁은 잘못된 교리를 가진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으로 나아갔던 역사상 아주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 글 : 황희상, "특강 종교개혁사" 저자 유럽의 다국적군 “십자군(十字軍, Crusade)” 창설 모든 전쟁이 다 비극적이지만, 특히 이 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그런데 너무나 거대했던, 헛된 삽질이었습니다. 물론 십자군 운동의 긍정적인 부분을 말하는 학자들도 꽤 있으나, 그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마치 자기합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