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루터워쓰 - 위클리프의 도시
우리가 솔리훌(Solihull)에 숙소를 구한 이유는 일단 대도시 버밍엄을 피하고, 인근에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이 있고, 코츠월드도 가깝고, 마지막으로 종교개혁자 겸 영어성경 번역자 위클리프가 살았던 루터워쓰(Lutterworth)도 가깝기 때문이었다. 즉, 솔리훌에 2~3박 정도 머물면서 당일치기로 천천히 여기저기 다녀오겠다는 계산이었다. 이렇게 하면 동선은 좀 길어져도 숙소를 매번 옮기지 않아도 되므로 몸이 편하고 안정감이 든다. / 실제로는 다음 일정이 좀 땡겨지는 바람에 루터워쓰는 마지막 날 숙소 채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노리치까지 바삐 가는 길에 오전에 잠깐 들르게 되었다. 1. 세인트 메리 교회당 - 위클리프가 사역했던 교회 2. 위클리프 기념비 - 교회에서 내리막 쪽으로 조금 가서 왼쪽으로 꺾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