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쉬어가기 - 영국에서 렌터카를 몰아보자
이번 여행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주고 때로는 휴식 공간이 되어준 고마운 렌트 어 카. 거기에 얽힌 썰을 몇 개 풀어보자. 1. 빌린 차종은 피아트500. 이쁘다. 엄청 이쁘다. 그런데 이쁜 것이 힘도 좋다. 경차 치고는 엄청 잘 나가서 진짜 깜놀했다. 요즘 차는 다 이렇게 좋은가? 근 10년만에 수동기어라서 어색하고 수시로 등장하는 라운드어바웃(회전교차로)에서 많이 불편했지만, 5단에서 4단으로 넘기며 부아아앙 달리는 맛은 최고였다. 편의장치도 충분. 영국의 좁은 골목길을 달리기에도 좋고 U턴 할 때 편하고 무엇보다 주차장에서 쾌적했다. 크루즈 기능이 있어서, 고속도로에서 넘나 편하다. 2. 금액은 8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무려 38일을 빌리는데 106만원. 풀커버 보험료 19만원 넣어서 125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