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성 목장(팜랜드)
사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성 목장이 알려지기 시작할 즈음, 나는 마침 안성에서 가까운 평택에서 살고 있었다. 4월 말쯤, 사진 좋아하시는 교회 분들과 함께 출사를 나갔다. 요즘은 일출 명소라고 해서 헉 소리 나게 멋진 사진이 많았지만, 그때만 해도 넓은 풀밭과 나무 한 그루 서 있는 사진 정도가 전부였다. 그래도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가서, 풀밭을 훼손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랜만에 초록초록한 것을 안구에 잔뜩 담고 돌아오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