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 - 신촌 세브란스 역사 전시관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로비에 아래 사진과 같은 공간이 있다. 벤치가 있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보통 문병을 오거나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오래 기다려야 할 경우 이곳에서 서성이게 되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거기서 계단을 올라가면, 본관 4층 파스쿠찌가 있는 라운지 근처에 아래 사진과 같은 공간이 있다. 세브란스 병원의 역사 전시와 함께, 알렌 선교사를 기념하는 미니 박물관이다. 이곳은 사실 본관에서 다른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와도 같은 곳이라 애매하기 쉬운 공간인데 여기를 전시실로 활용하고 있다. 사람 많고 복잡하고 정신 없는 병원에서 이런 공간은 소중한 여유를 준다. 이곳에는 1800년대 후반 알렌 선교사가 한국에 오게 된 사연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현대사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