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해변 주차장에서 차박하기
아름다운 마을 '라이' 구경을 마치고 도버 쪽으로 계속 운전했다. 여기서 시간을 좀 썼기에, 오늘 차박을 할 주차장에 해 지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 운전을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해가 질 무렵의 빛이 들판과 건물을 비추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운전에 방해를 받을 정도였... 태양의 각도가 예각이 되면서 찬란한 햇살의 마법이 안 그래도 예쁜 동네를 더욱 아름답게 색칠했다. 가다 보니 해안도로를 타게 되었는데 뚝방 너머가 너무 궁금해서 차를 세우고 건너다 보았다. 브리튼 섬 남해안에 쫘악 펼쳐진 수많은 해수욕장들. 그 중의 한 곳을 지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오늘 운전 엄청 했다. 스톤헨지가 있는 곳에서부터 사우샘프턴, 허스몬큐 성, 세븐 시스터즈, 라이를 거쳐 도버 근처까지 ㅎㅎㅎ 주차장에 도착하니 생각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