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다. 서대문 형무소 근처에 있다. 아직 미흡한 부분도 조금 있지만, 점차 발전하리라 믿는다. 2층으로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했다. 시작 부분의 전시물은 갸웃하게 만든다. '군주제'에서 '민주제'로 바뀐 것을 강조하는 것 자체는 좋았으나, 지금이 일제 강점기라는 사실이 초반에 강조가 되지 않아서, 몰입하기 힘들다. 일본 제국주의의 강제점령기가 시작되고, 3.1운동을 계기로 대한의 자주독립을 위한 임시정부가 설립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 설명이 적어도 한 개의 패널 정도라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이 기념관의 역할이 그게 아니며, 그 정도는 알고 시작할 거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식민지 역사박물관이나 기타 다른 역사박물관, 백범기념관, 천안의 독립기념관 등을 가보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