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글] 우리 가족의 신앙 역사
※ 이 글은 아버지가 가족모임에 공유하려고 쓰신 글이다. 따라서 본문 중 호칭은 나를 기준으로 할 때보다 1대 위가 된다. 즉, 여기서 증조할아버지는 나에게 고조할아버지가 되신다. 조상 자랑을 하는 것이 보기좋은 일은 아닐 수 있지만, 더 잘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차원에서 블로그에 담아둔다. 다만 일부 디테일은 삭제하거나 보완하였다. 추가되는 정보가 있으면 아버지와 상의하여 수시로 업데이트 하기로 한다. 나(황장규)를 기준으로 호칭을 사용하여 우리 가족의 신앙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조선, 전라도, 순천읍에 있는 향교에서 “직강”이라는 직함으로 유교(도덕)를 가르치는 분이 계셨다. 황의국 고조할아버지 (1852년-)는 그 신분에 어울리게 퇴근하여 동네 입구의 돌다리에 이르러서 “에 헴--.”하고, 큰 기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