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주 -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서호(西湖)
이번에는 일정상 '항주'로 건너갔다. 다음 날 아침... 서호에 또 왔다. 항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보통은 '상해' 임시정부부터 떠올리지만, 윤봉길 의사 이후로 일제의 탄압이 거세지는 바람에 우리 임시정부는 중국 전역에 걸쳐 이곳 저곳으로 메뚜기를 해야 했다. 그 길이 얼마나 두렵고 험난했을지 상상이 다 미치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항주 임정청사는 항주시에서 돈을 대서 사적지로 보존 및 운영을 잘 하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상해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상해는 뭐랄까 일종의 관광지가 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차분히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사진촬영도 불허하고... 하지만 항주는 조용히 볼 수 있고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으며, 무척 저렴한 요금으로 친절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