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까 근교에 있는 나라시(奈良市)에 들렀다.
이곳에 온 이유는 동대사라는 절과 그 주위에 방목(?)되고 있는 사슴들을 구경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는 무슨 야생의 천국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사슴 똥과 냄새들로 인해 불쾌한 관광지였다.
이 근처에서 잠깐 온천에 들렀는데, 물론 대형 목욕탕 느낌이긴 했지만, 일본의 온천을 경험한 것은 괜찮았다. (당연하게도 온천 사진은 없다. ㅎㅎㅎ) 온천에서 특이했던 것은, 남탕에서 남자들이 그 부분을 작은 수건으로 가리고 다니는 모습... 참고로 이때 패키지로 함께 이동했던 사람들은 가이드 포함 '모두' 여성분들이었고, 남자는 나 혼자였다. 그래서 온천도 남탕에 나 혼자;; 멀쩡한 평일에 휴가 내고 일본 여행 온 남자는 나 뿐이었던 모양이다. 불쌍한 한국 남자들 ㅠㅠ
tip. 오사까에서 먼 거리가 아닌데도 길이 막혀서인지 버스를 오랜 시간 탄 기분이었다. 일본 대도시 및 근교 여행은 지하철이 최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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