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교회에서 교리교육을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쉽게 교리를 전달할수 있을까? 가 고민이었습니다. 시중에 이미 많은 교리책이 나와있지만 단순 직열식 교리내용 나열과 몇가지 설명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책들이 오늘날 사람들이 삶속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에 적절한 답을 생각하게끔 만들지 못하고 무엇보다 교리자체에 대한 흥미를 뺏어간다는 것을 항상 아쉽게 생각해왔습니다
제가 찾던 것은 단순히 교리적인 내용만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쉬운 언어로, 고민한 흔적을 가지고, 현실적인 화체로 친밀히 풀어쓴 책이었습니다. 신학/교리가 무엇인지 알지못하면서도 신학/교리무용론이 득세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체계성을 잃지않으면서도 교리를 잘 전달해내는 책이 아쉬웠습니다
쉽지않은 조건인데, 주위 사람을의 추천을 받아 이책을 살펴보게 되엇습니다. 우선 숲을 보고 나무도 보게끔 하기위해 마인드맵의 가지치기 방법을 도입해서 교리를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교리라는 것은 각각의 질문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하지않고 마치 그물처럼 그리고 처음과 나중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되게 되는데 바로 이런 점을 저자가 잘 파악했음을 보았습니다, 교리를 대하는 저자의 뛰어난 실력과 감각을 볼수 있었습니다.
일방통행식 나열과 내용진술과 몇가지 해설이 아니라 현시대에 공존해가는 여러 철학적 사상들과 가치관들을 비교 대조하면서 교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진의를 파악하게 해둔 섹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 교리적 내용만을 나열하고, 그틀안에서만 이야기하면 오늘날 많은 사상에 젖어있는 학생들과 사람들은 무언가 답답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질문들의 중간중간 그리고 그것이 끝날때마다 잘 정리된 여러가지 가치관, 사상들을 정리해서 독자가 현재 어떤 지반을 디디고 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고 강요없이도 성경적인 지반과 기반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알수있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는 직접 성경과 교리를 가르쳐본 사람만이 절감하는, 탁상공론식 지식을 넘은 진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쉬운 언어감각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인상깊었습니다
교리원문을 실고 직역, 설명하면서 한글번역과 비교함으로 혹시라도 교리가 번역되면서 다담아내지못한 부분까지 파악하게 만드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다양한 애니매이션과 잘정리된 차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배치해서 교리를 전혀모르는 사람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적절히 활용하고 볼수있게 만든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도 모두 편하게 공부할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교리공부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안고 직접 저자에게 메일로 연락드렸는데, 하권을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친절한 답변과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여러 강연일정도 알려주시고 고민도 나누어지시고 차후 몇가지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이런 저자의 모습에서 단순히 책을 만들고 팔려는 사람이 아니라 현 교회와 교육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관심을 볼수있었고 이 책에도 고스란히 그런 배려와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느꼈습니다
결국 직접 받아보니 결코 비싸지않은, 책값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위해 수권을 직접 구매했으며, 교역자와 상의해서 교회 리더모임 교재로도 사용하기위해 여러권 구입을 신청해놓은 상황입니다 .
어쩌면 위험인물로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칠 젊은 청년의 책을 출판해준 흑곰출판사의 정신을 통해 칼빈의 기독교 강요가 출판되어 나왔듯이, 이시대 교리와 교회교육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깔끔히 정리하여 담아낸 흑곰북스의 특강소요리문답을 통해 더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
한마디로 강추합니다 ^^
깊이와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한 탁월한 소요리해설서! qusan78
교회에서 중등부학생들에게 소요리 1부를 두 번째 가르치면서 국내에 출판된 소요리 해설서는 거의 다 훑어 보았다. 물론 좋은 책은 많았다. 하지만 늘 답답했던 점은 우리 실정에 맞는 책이 없었다는 것. 깊이를 견지하면 접근성이 떨어지고 접근성을 추구하면 깊이 면에서 균형이 없었다. 직접 강의안을 작성하며 얼마나 간절히 좋은 참고서를 갈망했는지 모른다.
본서를 받아들었을 때 마치 답안지를 받아든 것 같았다. 다루어야 할 내용을 균형있게 다루면서도 책의 구성이 시선을 잡아 끌었다. 이 시대에 더이상 교리교육은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묻고 싶다.
아직도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의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이 땅의 사역자로 평신도인 저자에게 빚진 심정으로 교리 교육에 대한 각오를 다시 다져 본다. 칼빈의 음성이 귀에 들리는 듯 하다. "제 말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교회는 교리교육 없이 결코 보존될 수 없습니다."
목마른 이들과 교육의 현장에 계신 분들께 신뢰있게 강추합니다 jerrym
교회는 교리를 가르쳐서 지루한 것이 아니라 교리를 제대로 못가르쳐서 지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교리는 여타의 다른 프로그램이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진리를 담고 있으며 교회는 교리를 놓칠 때 근간이 무너지게 됩니다. 어느덧 위와 같은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시작했고 곳곳에서 본인들이 심각한 기근과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깨닫고 있으나 정작 다시금 교리교육을 시작하고자 할 때 본인에게 가르칠 능력이 상실되었음을 알게되는 동시에 적당한 교재가 없음에 두 번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할 때에 참으로 적절한 책한권이 탄생을 하게 되었고 접할 수 있음이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황희상씨가 내어놓은 특강 소요리문답(상)은 한권의 책이 많이 팔리기 위한 구성이 아닌 오로지 읽는 독자를 위한 배려, 흥미로움보다 우선한 진리에 대한 저자의 소신과 고민, 그러면서도 흥미로움을 놓치지 않은 구성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에 굉장한 놀라움을 줍니다.
대개 쉽게 설명하려다 깊이를 놓치게 되는데 이 책은 쉬운 설명과 깊이를 잘 붙잡고 있습니다. 소요리문답의 전체구조를 알기쉽게 도식화한 것부터(그것도 보기좋은 디자인의 정성을 입혀) 소요리문답이 본래 가지고 있는 본연의 의미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적어놓은 설명들은 책을 만든 이들의 노력과 진지함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반영되었을 때 유익을 누리는 것은 우리 독자입니다.
저는 이 책을 만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에 대한 갈급함으로 책을 찾는 분들 또한 가르치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젊은세대 교육에 많은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있고 또한 스스로도 진리에 갈급해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나 정성가득하며 신앙의 유산을 이 시대가 누릴 수 있도록 등장한 이 책에 큰 위로와 감사와 기대를 갖습니다.
세례문답 교재로 채택된 특강 소요리 문답!!! [김우진]
특강 소요리 문답의 가장 큰 가치는 "어렵다, 너무 난해하다, 성경만 읽으면 되지, 굳이 신학교 학생이나 배울 교리를 왜 일반 성도가 배워야 하나"라는 등등의 일반적인 기독교 평신도들의 교리에 대한 거부감을 많은 부분 해소시켜준다는 데에 있다. 실상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원래 저작목적은 어린 아이들을 가리치기 위함이었다. 16~17세기의 유럽의 어린 아이들은 현재 우리가 그토록 난해하다고 판단하는 소요리문답으로 교육을 받고, 그 삶의 원리들을 적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왜 현 세대에서는 소요리 문답이 아이들 교육에 쓰이지 않는 것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외면당하게 되었을까? 그 답은 일반적으로 출시되는 교리책들이 "재미없기" 때문이다. 말씀에 대한 열망이 충분한 사람이라도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신앙고백서와 소요리 문답서를 보면 금새 눈이 지치고 급격히 체력이 저하된다. 또한 기존의 문답서들은 원론적인 부분에 치우치기 때문에 각각의 문답의 의미가 무엇인지 유추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기까지는 독자들의 많은 두뇌활동이 필요한데 기독교 교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두뇌활동(?)이 일반인에게는 그렇게 쉽지 않고 그럴 여유도 많지 않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교리에 대한 접근성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문답의 각 구문에 실린 의미를 분석하여 각각의 문답에 대한 해설도 꼼꼼하게 했을 뿐 아니라, 마인드 맵을 통해 요리문답의 전체적인 맥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각각 문답에 재기될 수 있는 반론들에 대한 답변과 각각의 문답에 필요한 부연설명, 그리고 실제 청년부 요리문답 강의를 하면서 청년들에게서 발견되었던 많은 고민들을 이 책에 언급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명시해 두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로 '굉장히' 친절하고 쉽고 재미있다!!!
최근, 내가 다니는 교회(예인교회_부천소재)에서는 [특강 소요리 문답]을 세례문답시 교재로 채택했다. 우리 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기독교 신앙인이라면 그리고 세례를 받을 교인이라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소요리문답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많은 교인들이 말씀을 통한 참 신앙인이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도 그럴만 한것이 가톨릭은 세례를 받기 위해 무려 6개월간의 교리 교육을 실시하는데에 반해 개신교의 문답교육은 굉장히 피상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톨릭의 교리는 개혁신앙의 입장에 보았을 때 왜곡되고 잘못된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1명의 가톨릭세례교인을 만들기 위해 무려 6개월 간 철저한 교리교육을 실시한다. 굉장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개신교회는 어떤가? 개혁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우리들은 단 몇 주, 그것도 굉장히 피상적인 교리교육으로 세례신자들을 무더기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값싼 복음이 양산되고, 매우 유아적인 교리내용을 가지고 평생 세례교인으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양산되는 것이다. 교리를 잘 알지 못해도, 교회를 나가기만 하면 기독교인이라고 스스로를 칭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도 그것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말씀을 모르고 교리를 몰랐을 때, 과연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칭하는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이 글을 읽고 있는 각자가 생각해 볼 일인 것 같다.
진정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신앙고백서를 읽고 성경을 읽고 요리문답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이 "특강 소요리 문답"이 그 길에 친절한 인도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교리 문답 책!! [파란꽃잎]
처음 책을 대하고 생각보다 두꺼운 책! 그에 대한 저렴한 책값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깔끔한 편집이 마음을 끌었다. ^^
한국 기독교 초기 소요리문답은 한국교회를 지탱해 주는 무기 중의 무기였고, 방패중의 방패였다. 때문에 이 훌륭하나 무기와 방패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언젠가 용인에 있는 순교자 기념관에 다녀왔는데, 거기에서 초등학교 1-2학년쯤으로 보이는 아이(?)의 사진을 보았는데, 그 사진의 제목은 정확하지 않지만 "소요리문답을 모두 암송하고 선물을 받은 소년"이였다. 지금은 어떠한가.. 소요리문답은 어른들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보물"이 되어 버렸다. 찾지도 않고, 찾으려고 하지도 않고, 전해주려고도 하지 않는 아름다운 숨겨져 있는 보물... ㅠㅠ
필자는 주일학교 설교로 소요리문답 설교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선생님들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재미있는 동화설교(? 과연 설교인가?)가 아니라 딱딱한 "교리설교"라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지 못한다는... ㅠㅠ 모두 무시(?)하고 나름대로 ppt를 만들고, 필기를 하면서 설교를 진행해서 지금은 40회 정도 설교를 진행했다. 더 이상 선생님들은 말이 없다. 이유는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이라고 했더니 이 책을 가지고 가정예배를 이 책으로 시작했다는 분도 있다. ^^ 와우~~~
본 책은 아름다운 보물 소요리문답을 더 아름답게 빛을 내준다. 저자의 노력과 연구의 흔적이 금에 박힌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벌써 "하권"이 기대가 된다. 저자가 "하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패이스북을 통해 전해 듣고 기쁨이 하늘을 찌른다....
이 시대에 필요한 교리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책 empty_Ship
최근에 만난 교리 교육 책 중 가장 잘 된 책 중 하나입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이고, 그것을 풀어내는 문법, 그리고 사용된 이미지와 도표들까지 어디 하나 아쉬울게 없는 너무나도 귀한 책입니다. 갈수록 교리 교육이 약해져가고, 사라져가며, 교회가 어지러워지는 이 때에 귀한 책을 한권 보게 되어 저자와 출판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빠른 직구다. 내가 좋아하는 구위이다. [신재원]
(전략)
필자는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다년간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놀란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학생들이 공부함에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학습서(참고서와 문제집)는 감탄할 정도로, 일 년 일 년이 다르게 발전해간다는 것이다. ‘돈이 되니까’ 그처럼 참신하고 이해하기 쉬운 학습서들을 만들기 위해 출판사들은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투자를 한다. 그런데 우리의 교회는 어떠한가? 성경의 가르침(교리)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연구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가? 우리 교회에는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교리 교육을 위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라는 아주 훌륭한 유산이 있지만 소요리문답에 대한 대부분의 책은 강의나 설교를 단순히 책으로 묶어 낸 것이거나 혹은 단순히 문답과 성경 구절만 편집해서 낸 것이다. 그나마 윌리암슨의 소요리문답강해가 좋긴 하나 이 책은 외국 신학자의 책을 번역한 것으로 역시 out of fashion의 냄새가 짙게 난다. 파란색의 표지에 벌써 압도 당한다. 결국 이러한 무관심 속에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 폐기 처분 직전에 있다. ㅜㅜ
세상의 출판사들은 돈을 벌기 위해 엄청난 연구와 투자로 참신한 학습서를 만들어 내는데 교회는 돈이 되지 않아서 교리 학습서를 만드는 일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현실을 보다 못한 한 젊은이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세금을 빼어내어 출판사(흑곰북스)를 만들고, ‘초신자들부터 신학생까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교리학습서’를 세상에 내어 놓았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아니, 유명해질 [특강 소요리문답 - 신개념 교리 학습서]이다. 종이와 인쇄의 질, 책의 크기, 쪽 수 등을 생각할 때 저자와 출판사는 돈 벌기 위해서 책을 낸 것이 절대 아님은 쉽게 알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는데 있다. 최신 초, 중, 고등학교 학습서에서도, 어떤 토익, 토플 교재에서도 보기 힘든 세련된 디자인과 재미있는 삽화들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단연 high-grade, luxurious…ㅋㅋ. 글에는 저자의 재치와 유머가 녹아 있으며 글은 술~술~ 아주 쉽게 읽힌다. 필자는 어머니께도 이 책을 선물해 드렸는데 한 챕터씩 공부하며 깨달은 내용을 아주 정확히 나누시는 것을 보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 읽기에도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또한 중간에 나오는 도마의 질문, 에세이, 특별 자료 등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 책이 이러한 부차적인 것들로 주목되길 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의 내용은 아주 철저히 너무나도 철저히 성경적이고 역사적 주류신앙인 개혁신앙에 근거하고 있다.
내가 아는 대부분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교리서는 아주 중요한 문제(그렇지만 대답하기 곤란한 문제)에 대해서 피해 가거나 혹은 타협을 한다. 그래서 ‘쉬운’ 결론을 내려버린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를 피해 감으로써 내린 ‘쉬운’ 결론은 결국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의 양심은 증거한다. 어려워도 곤란해도 결국 머리와 가슴속에 그러한 문제들을 정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삶으로 살아 낼 수가 없다. 여느 다른 책과 다르게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숨김 없이 정직하게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가지고 빠른 직구로 정면돌파를 한다. 필자의 생각엔 교리에서 중요하고도 민감한 문제는 결국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충성도와 관련이 있는데,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 꿇음 없이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하루라도 빨리 부딪혀 하나님께 항복하는 게 옳을 것이다. 오승환은 고작 160km/h도 안 되는 공을 가졌으면서도 자신 있게 빠른 직구를 던지는데, 진리를 전함에 빠른 직구로 정면돌파를 못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이 책으로 다른 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했다. 나 자신이 익숙한 공과 공부식 교재로 적합한가의 문제가 계속 떠올랐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마인드 맵을 적극 활용하여 요리문답 구조를 완벽하고도 이해하기 쉽도록 도식화하여 설명하고 있으니 내가 가르칠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득! 내가 혹시 아이들의 수준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많이 알고 있으니 너희들은 배워라’라는 식의 생각이 나에게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개신교가 아니었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개신교이다. 단지 먼저 배운 이들은 배우는 이들이 엉뚱한 결론으로 가지 않도록 가이드를 해주면 된다. 저자가 교리문답서에 대한 책을 자습서(自習書)형식으로 낸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물론!!! (이 책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바)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얻고 또한 구원 얻은 자로서 더욱 풍성히 살아가는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이다. 즉, 아무리 좋은 책과 도우미가 있다고 해도 그것들은 ‘실제적’으로는 하나님의 사역에 ‘협력’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복음을 전하고 배우는데 아주 탁월한 도구임에는 분명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러한 좋은 책에 감사하며 이 책을 이용하되 더욱 겸손함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성경의 가르침)는 너무나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교리에 대한 두 가지 핵심(즉, 1. 사람이 하나님과 구원에 관하여 믿어야 할 내용과 2. 믿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마땅히 드려야 할 의무)을 10분 이상 말할 수 있는 교인이 주위에 얼마나 될까? 신앙에 대한 내용이 풍성하지 않은데 어찌 ‘풍성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그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나는 제발… 진심으로…. 간절히…. 이러한 책이 많은 분들에게 읽히길 소망한다.
ps) 하권을 빨리 보고 싶다고 출판사에 전화라도 하고 싶지만 책은 그렇게 나오는 것이 아니란다.
참조) http://www.facebook.com/note.php?note_id=282736121740008
접근성과 학습성 [최성호]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나는 크게 두가지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접근성입니다. '소요리문답'이라는 난해하고 지루한 정상을 비주얼적인 접근에서 독자를 매료시킵니다. 편집상의 세심한 노력이 집중과 어렵게만 느꼈던 걸음을 쉽게 출발하게 하면서 이정표도 군데 군데 제시하여 안내를 잘 해주고 있는 친절한 책입니다.
아울러 두번째는 학습성이 뛰어난 책입니다. 막상 읽고 나면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던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 체계를 계속 반복하여 상기시켜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기억과 정리를 자연스럽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지루하거나 지치지 않았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쉬운 설명이 돋보이며, 아쉬운 점으로는 종이가 재생지인지 모르겠지만, 작은 글씨들 같은 경우는 선명하지 못해서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벌써 두번째 책이 기다려집니다.
이 책은 고속 슬러이더다. 윤석민이 던진다. [이형진]
많은 분들이 일명 '특답'이라 부르는 이 책을 참 많이 추천하시더라고요.
소요리문답의 명성이야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지만 사실 요리문답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은 없습니다. 성약에서 매주 보내주는 요리문답 메일을 통해 매주마다 내용만을 묵상해왔을 뿐입니다.
이 책의 표지와 여러 루트를 통해 조금씩 내부를 본 예상으로는 마인드맵을 이용한 다이나믹한 해설과 적은 글자양, 많은 그림으로 아주 간단한 책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책을 받고 한단원, 한단원을 읽어가면서 내용의 깊이와 넓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인드맵도 일단 보기에는 도표식으로 보여 쉬워 보일 수는 있으나 맵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것부터가 우선이겠더라고요. 파워포인트를 보는 듯한 다양한 시각적 구성으로 인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는 재미가 있지만 구석구석 적혀있는 적은 글마저도 대충 읽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느꼈죠. 그냥 평범한 빠른 직구처럼 보이지만 예리하게 구석을 찌르는 윤석민의 고속슬라이더같다고 말이죠..
제가 7,8여년 전에 중등부에서 교사를 하고 있을 당시 교단에서는 공과를 만들었고 제 교회에선 그 공과로 학생들 성경공부를 진행하라고 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공과는 그냥 도덕책 정도지 성경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그닥 알려주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우리 반 애들에게 성경이 뭔지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줘야 될 것 같아서 성경개관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수준도 그닥 높지 않았기 때문에 권별로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기란 무척 어려웠고 무척 애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성경의 핵심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아마 그때 요리문답이라는 걸 진작 알았다면 요리문답을 이용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때 특강 소요리문답이 있었더라면 이걸 이용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교회들마다 학생들, 청년들, 장년들 성경의 기초를 쌓아야 하는 과정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곧 (하)권도 나온다니 또한 기대가 큽니다.
중요한 책, 그리고 한 작가의 등장 [설요한]
아니, 이런 분이 있었다니... 재치만점, 엉뚱발랄, 진지함, 열정을 두루 갖춘 작가가 나타났습니다. 저자를 직접 본 적도 없고 저자의 글은 이 책과 페이스북에서의 만남에 불과한 정도이지만 거의 확실합니다. 저자의 글 행간에는 희락적 요소가 넘치지만 이면에는 진리에 대한 자유와 열정이 가득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한 작가가 시의적절한 시기에 시의적절한 방식의 책을 냈습니다.
여기서 시의적절하다는 것은 지금 한국 교계의 시국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독교, 수꼴, 에어장, 조먹사 등으로 대변되는 현 한국 기독교. 이 기독교의 문제는 실천(praxis)의 부재 혹은 잘못된 실천으로 나타나지만 그 이면에는 교의(dogma)의 부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내용이 있는 신앙이고 (독단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여타의 학문, 종교 등과 나타나는 양상에서는 비슷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작금의 기독교는 이것을 붙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부르짖는다고 하지만 사람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해, 사람에 대해서 그저 자신의 생각일 뿐인 것을 가지고 신앙의 내용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요리문답의 중요성은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조직적으로 구성한 신학이 가지는 제한된 틀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만 볼 수도 없는 것이, 무한을 추구하나 유한한 인식 속에 존재하여 항상 사고의 구성과 재배열, 도식화가 이루어지는 우리에게는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된 내용의 교육교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요리문답은 조직적이면서도 단계를 밟아 나가며 기독교의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 특징을 아주 잘 살려서 책이라는 형태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중략)
1. 도식화 - 소요리문답을 마인드맵 구조로 도식화하였습니다.
2. 프리젠테이션을 책을 통해 구현 - 물론 종이라는 정지된 공간 속에서의 제한된 구현이지만 책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해서 내용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3. 실제 교육을 통한 결과의 구현 - 책에는 기독교 신앙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제기될 수 있는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 곳곳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글을 쓰는 것은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컨텐츠를 종이 안에 구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흑곰북스라는 유서 깊은(유서가 깊다고 한 이유는 이 책의 뒷날개에 나와 있습니다) 한 출판사는 저자와 저자의 동료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책이 가지는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내용이 가지는 부족함이라기보다는 언어가 가지는 제한성과 책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가지는 한계일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앞으로 저자를 통해 표현될 많은 책을 통해 깊이 있게 드러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 책은 (상)권으로 소요리문답의 1부, 즉 교의(dogma)의 핵심인 하나님, 성경, 작정(창조와 섭리), 죄, 타락, 예수 그리스도(위격과 사역), 부르심, 신자의 유익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권이 될 소요리문답의 2부에서 실천(praxis)의 내용은 또 어떻게 저자만의 방식으로 표현될지 기대가 됩니다.
저자는 도서의 출간과 동시에 여러 곳에서 교리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교육과 그 결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지만 저자는 아래와 같은 말씀을 굳게 믿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에 깊이 공감하며 출판사와 저자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4~15)
필독서, 아니 필히 공부해야 할 책 [김병재]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이 갖게 되는 지식이 많아진다는 생각과 옛 것은 그 시대의 문화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다는 상대주의적 담론은 현 시대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치명적인 독이다. 하지만 더욱 슬픈 현실은 이러한 흐름이 이 땅의 그리스도인에게도 편만하게 퍼져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인 신앙고백과 정통 교리에 대한 무관심은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최고의 도구들을 터부시하며 때로는 멸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했다.
하지만 역사가 말해주듯,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교회를 불쌍히 여기셔서 때마다 귀한 사람들과 도구들을 다시금 제공해 주신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이번에 출간된 ‘특강 소요리문답’은 신자로서 얻게 된 큰 위로이자 따뜻한 은혜이며 경건의 성벽이다. 신생 출판사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리 끌리는가! 무엇보다 먼저 본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본서의 특징들을 몇 가지로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역사적인 신앙고백과 정통 교리로의 회귀.
그 동안 한국교회의 교리적 무관심은 하늘을 찔렀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현실이다. 교회성장과 체험적이며 신비적인 신앙관에 물들어 하나님의 교회는 크게 신음해 왔다. 이는 성경의 진리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않은 교회의 잘못이다. 물론 교회의 구성원으로서의 필자의 책임도 크디 크다. 본서의 출간을 시작으로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하도록 하자.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렘 6:16)
2. 정통 신앙고백서들과 역사적 명저들을 통한 조직적 침투.
무엇보다 필자가 혀를 내두른 것은 본서가 도대체 얼마만큼의 준비로 이루어진 책인지 가늠되지 않아서이다. 많은 신앙고백서를 마구잡이로 공부하는 것과 이를 체계적, 조직적으로 세우는 일은 전혀 다른 일이다. 전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후자는 아무나 할 수 없다. 소요리문답을 중심으로 이를 받쳐주는 대요리문답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칼빈과 에드워즈, 바빙크 등 당대 최고의 개혁신학자들의 저작들이 본서 안에 녹아 있다. 이러한 도구들을 단순히 인용한 게 아니라 저자 자신이 이해하며 습득하여 적용했다는 게 필자의 견해이다.
3. 현대적 감각에 맞는 교육방법.
언제나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다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본서는 이를 무시하지 않았다. 교리의 핵심, 교리의 모든 것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이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은 교회의 또 하나의 과제이다. 특히나 기독교학교 교사로 살아가는 필자는 본서를 통해 귀한 교육방법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 저자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 그 중 두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1) 마인드맵을 통한 체계적인 지식 습득 방법,
2) 불신자나 신자와의 대화에 필요할 수 있는 변증, 또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그것이다.
특별히 마인드맵의 방법이 특정 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모든 장마다, 또한 전체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이는 신자가 성경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귀한 도구임이 틀림없다.
변증 또한 귀하다. 불신자를 비롯하여 신자들도 가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은 신자가 반드시 가져야 할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지식의 습득을 기초로 하여 본서에 나온 질문들과 대답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
이 외에도 장점은 수도 없이 많다. 다른 특징들은 또 다른 독자들이 잘 써주길 바란다. 한 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책 값이 너무 저렴하다.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사람들은 필자의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본서가 한국교회에 큰 힘이 될 것은 당연하다. 도구를 도구답게 사용하는 많은 교회 공동체가 생기길 바란다. 저자와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깊게 친해진 느낌이다. 한 번 찾아가 초*파이 한 개라도 건네며 격려해야겠다.
놀라운 풍성함이 담겨있는 신개념 교리책 [유영진]
저는 이 책을 보며, 제가 학교다닐때 처음나와 큰 바람을 일으켰던 '누드 교과서'가 생각났습니다. 그것이 큰 바람을 일으킨 이유는 내용은 충실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표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전부터 교리 교육이 관심이 있던 터라. 실제로 교육을 하며 그 어려움과 한계를 누구보다 통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며, 놀라울 정도로 충실한 내용과, 재미있는 편집과 다양한 내용들로 인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기본 교리를 공부하게 될 학생들에게는 물론 이거니와 현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신앙의 기초들을 좀 더 정확하고 견고하게 세우리는 바라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교리책을 보다가 웃을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놀라운 혁명이 아닐까요??
혼탁하고 기준이 없는 시기에 무엇보다 먼저 이 책을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부터 대학부 그 이상까지,, 교육서로써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추 강추!!! 그 밖엔 할말 없음 hyunjin2375
저는 교회에서 이 책의 저자와 함께 소요리문답을 공부했던 청년 중 한명입니다. 소요리문답을 공부하면서 구원의 확신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삼위일체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그분은 어떻게 일하시는지 알게 되었고, 성도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게 무엇인지 잘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균형잡힌 앎을 제공해주기도 해요. 소요리문답 자체만을 공부하면 딱딱하고, 삶에 적용하기가 힘들 수 있는데, 황쌤이랑 공부하면 '아~그렇구나, 그럼 이런 태도가 필요하겠구나.'라고 깨달아지는 은혜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많이 연구하셨으니까요. 재밌기도 하고 ㅋ
1년을 함께 그룹형태로 공부했는데, 그때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도 이 때를 잊지 못합니다. 신앙생활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텍스트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소요리문답을 알게 된 건 저에게 엄청 큰 특권같이 여겨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교회가 보지 않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제 이렇게 책으로 나와서 전국에 있는 청년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같이 지내는 언니들도 책을 한번 보더니 진짜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제서야 작년에 매주마다 컴퓨터앞에 앉아서 글을 쓰던 저를 이해하던데요. ㅋ그래서 저는 조만간 이 책을 가지고 저희끼리 모임을 만들어서 다시 한 번 은혜로운 스터디 모임을 가질 생각입니다. ^^
망설이지 마시고 이 자습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청년들이 교리교육을 제대로 받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무너진 부분을 세워갈 향후 미래를 기대합니당..
선명한 정체성, 용도와 한계가 뚜렷한 책 송이아빠
매주 설교본문과 씨름하며 설교의 내용을 다듬어야 하는 설교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저런 글을 자주 써야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글쓰기는 늘 [무엇을 써야 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빼야 하는가]가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특강 소요리문답(상)]의 저자가 고민했을 내용이 충분히 짐작이 갈 정도로 이 책은 양쪽의 사이에서 치열하게 줄다리기를 한 흔적이 역력히 보이는 책입니다.
특히 국내에는 소개된 지는 수십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일반 성도들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교리문답서인 [소요리 문답]에 대한 해설서를 소개하는 저자의 입장에서는 책을 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쓸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라 반대로 너무 할 이야기가 많아서였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내용은 책상에 앉아서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오랫동안 사역하면서 얻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작은 것 하나하나가 마치 자신의 분신과도 같게 느껴질 것인데 무엇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의 틀을 놓치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차근차근하게 내용을 전개해 간 저자의 노력과 수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소요리 문답에 담겨 있는 개혁교회의 신앙고백(creed)을 에둘러가지 않고 선명하고 분명하게 전개해 간 부분이 그러합니다. 이는 갈수록 신앙이 모호해지고 불분명해지는 교회들에게 냉수처럼 선뜻한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굳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철학적 용어를 쓰지 않아도 [보편적 진리/기준]을 해체해 가고 있는 사조가 지배하고 있는 현대의 세상에서 저자의 이런 용기있는 서술은 찬반의 입장을 떠나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덕분에, 서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책은 장점(이라기보다는 용도)과 한계(굳이 단점이라고 쓰고 싶지 않습니다)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시중에는 이도저도 아닌 책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는 이렇게 아예 선명하게 노선을 드러내는 책들이 독자의 입장에서는 훨씬 도움이 되고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결코 단점이라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평 제목을 용도와 한계가 분명한 책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자 장점은 [소요리 문답]을 일반 성도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되 그 내용의 핵심을 복잡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매우 잘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일독을 넘어 서재에 소장할 가치가 있습니다. 즉,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저자 특유의 소요리 문답의 각 항목에 대한 마인드맵(구조분석)은 다른 기존의 소요리 문답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이면서도 매우 유용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이 마인드맵 부분만 따로 떼서 그 안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한 신학적 해설을 첨가한 소책자(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를 만들면 기존의 참 부실하기 이를데 없는 각 교단들의 성례전용 소요리 문답서를 대체할 수 있는 멋진 21세기형 소요리문답서 교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정도로 소요리 문답에 대한 구조분석도와 구문해석은 굉장히 훌륭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책의 서두에 있는 3개월/6개월 스터디 플랜 같은 경우는 교회에서 이 책을 하나의 교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까지 제공합니다. 이는 이 책이 개인적 용도뿐만 아니라 교회의 교육용 교재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소요리문답 요약맵](20p)은 확대해서 벽에 걸어두어도 좋을만큼 좋은 자료입니다(실제로 출판사에서는 책의 하권이 출간될 때 이 부분을 대형 브로마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분석도를 따라가다 보면 소요리 문답의 거시적 구조와 미시적 내용들을 함께 잘 정리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평생가도 소요리 문답을 세례(침례) 받을 때나, 그것도 완전히 부실하게 1번 문항에 대한 내용정도만 얼렁뚱땅 듣고 그 이후는 펼쳐보지도 않았을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이 책의 내용은 개혁교회 신앙고백의 핵심적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익한 책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책의 중추적 기둥(뼈대)도 훌륭하지만 이 뼈에 살을 붙이고 있는 해설과 참고자료들도 매우 신선한 시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들여 만든 칼라풀한 레이아웃, 구어체의 친절하고도 분명한 해설 내용들, 다양하고 풍부한 관련 읽을 거리, 예쁜 삽화 등은 십대에서 장년부까지를 커버하고자 하는 전략적 기획의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자의 확고한 개혁교회적 교리에 충실한 설명은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함이 없이 애매모호한 상태로 살아가는 다수의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책의 장점으로써의 용도는 이와 연관된 한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들 가운데 어떤 것은 다음 개정판때 충분히 보완될 수 있는 것도 있고 이 책의 선명한 정체성으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이 책을 선택할 독자들이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우선은 이 책의 근본적 한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첫번째로, 이 책은 말 그대로 [소요리 문답]에 관한 해설서라는 것입니다. (중략) 저자도 책 속에서 언급했지만 소요리 문답은 대요리 문답(장년부를 위한 교육서)과 짝을 이루어 나온 교리서로 대상은 학생들입니다. 따라서 대요리 문답에 있는 것을 다루지 않는 부분도 꽤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소요리 문답서 자체가 교회교육의 입문서라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소요리 문답으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와 섭리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게 해 줍니다. 이는 당연한 것이 소요리 문답 자체가 그것을 의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소요리 문답서는 말 그대로 개혁교회적 입장에 충실한 해설서라는 것입니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개혁교회와 신학적 입장이 같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so what? 정도의 의미외에는 별 소용이 없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필연적으로 한계를 갖습니다. 그것은 이 책이 칼빈주의적 신앙노선을 지지하는 개혁교회의 성도들에게 필요한 책이고 사용될 책이라는 것입니다.
교리교육에 있어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교리가 성경을 설명해야지 성경을 교리공부를 위한 책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어가면서 조금 안타까웠던 부분이 이것이었습니다. 소요리 문답으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독자들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특히 성경신학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을 쉽게 단정해 버린 부분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이는 이 책만 읽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도 이 부분을 감안해서 책 안에 [더 읽어야 할 책]을 추가하는 안전장치를 두긴 했습니다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음 번 개정판에는 이런 내용에 대한 폭넓은 자문과 연구가 조금 더 이루어지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확정된 사실에 대한 서술과 저자의 의견을 구분하여 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책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자매서인 하권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권과 함께 할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기대하고 있는 것은 두 권의 책을 저술하면서 저자가 쌓은 노하우로 계속해서 한국교회에 필요한 교회의 훌륭한 전통인 교리문답서들을 이렇게 멋지게 다듬어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도르트 신조 등과 같은 개혁교회의 중요한 신조들은 아직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는 [듣보잡]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 먼지묻은 보배들을 다시 리모델링하여 신앙적 뼈대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섭리를 밝히 보여주는 것은 저자에게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자국어로 번역되며 종교개혁에 불을 붙였듯이, 잊혀졌던 신앙의 고백들이 다시 현대에 되살려져 다시 한번 하나님의 불타는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는 새로운 종교개혁이 이 땅, 이 교회들에게 나타나기를 저도 간절히 소원합니다. 어렵지만 귀한 길을 새롭게 열어가는 저자의 이 처녀작이 앞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큰 도전과 유익이 되리라 믿습니다. 개혁교회 성도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il**s 교리교재의 혁명
최근들어 기독교 교리에 대한 관심이 교회 내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온갖 이단들이 우는 사자와 같이 신실한 성도들에게까지 달려들고 있는 상황에 대한 목회적 관심 때문일 것이다. 근래에 모 신종 이단으로 인하여 교회는 많은 성도들을 잃어버리는 아픔을 경험하고 있다. 사후약방문이 되어버렸지만, 바른 교리의 가르침만이 성도들을 지킬 수 있다는 의식이 다시금 목회자들 사이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실한 성도들은 타는 목마름으로 기독교 진리의 정수를 맛보고자 교리의 문을 두드리곤 한다. 온갖 실용주의적 처세술이 강단에서 복음을 대신하고, 기독교의 근본인 성경을 떠나 열광적인 영성을 추구하고 있는 현 시대의 교회들에게 염증과 회의감을 느낀 성도들은 진리에 대해 갈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리에 대한 그동안의 무관심이 반영해 주듯, 막상 기독교 교리를 공부하고자 하여도 마땅한 교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기독 서점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교리 교재들은 이미 출간한지 십수년 이상 된 것들이거나, 오래 전에 미국에서 나온 책을 번역한 것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이유로 선한 목적으로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고자 했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다시금 '역시 교리는 따분하고 구시대적인 것이다' 라는 인상만을 마음에 남긴 채, 교리교육을 포기하고 온갖 훈련 프로그램들을 다시 찾아 헤매게 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번 출간된 '특강 소요리문답'은 필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일단 교리교재가 '올칼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 안에 있는 각종 일러스트와 형형색색의 디자인 작업들은 이것이 과연 교리 학습서인지 요즘 나오는 중고등학생 참고서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야말로 교리 교재에 세련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그러나 필자를 더욱 감동시킨 것은 본서의 구성과 내용이다. 소요리문답 전체를 도식화하여 소요리문답의 체계를 파악하고, 현재 공부하고 있는 문답이 교리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또한 각 문답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자가 실제로 교리교육을 하면서 맞닥드렸던 난해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대답들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풀어감으로써 개인 학습자나 지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풍성한 읽을거리와 생각해볼거리를 제공하여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분명 소요리문답에 대한 그간의 왜곡된 인식을 교정하고 참된 신앙고백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부디 본서를 통해 한국교회 교리 교육의 회복이 일어나기 원한다. 17세기 성도들이 목숨걸고 고백하였던 이 신앙의 고백들이 우리 안에서 고백되어질 때, 교회의 회복도 있을 줄 확신한다.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 읽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re**8604
책 정말 두껍고 무겁다. 그래서 막막하기도 했다. 언제 다 읽나...=33333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누구나 쉽게 빠져드는 책인 것 같다. 한번 읽고 책을 닫으면 금새 다음 시간을 기대하게 된다.
이 책은 우선 구성방법과 일러스트, 컬러가 정말 눈에 띈다. 흑곰북스 출판사명을 대표하듯 흑곰캐릭터들이 책 여기저기서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읽는 내내 즐겁게 해준다.
책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나 어투는 내 옆에서 저자가 직접 나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듯한 친근하고 편한 말투여서 더욱 지루하지 않고 집중이 잘 된다.
이상은 이 책의 표면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이 책의 내용적인 부분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참된 진리를 좇는 바른 가치를 추구하고 알고있는 기독교인들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에게는 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한 과목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듯 기독교인에게도 교리라는 교과서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기독교인들은 교리라고 하면 고지식하고 따분하고 재미없는 지식중심의 신앙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는것도 사실이다. 일례로 동생과 나는 서로 다른 종파의 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몇 년 전 교리에 대해 교회오빠를 통해 처음 접한 나는 그 놀라움과 신비함을 동생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교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다.
그런데 동생의 반응…”교리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였다. 정말 교회 열심히 다니며 교회를 섬기고 있던 동생조차도 교리에 대해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고 배우고싶어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알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바르게 알려주는 것이 교리인데 그런것을 배제한 채 그저 자기 방식대로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는 사실이 맘 아팠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교리책이라고 하면 참 딱딱하고 지루하게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게 사실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마인드맵을 통해서 교리문답 1문부터 체계적으로 우리에게 설명해준다. 또 중간 중간 우리가 평소 신앙생활하면서 느끼고 의문을 갖게 된 점들을 자문하며 답을 줬다는 사실이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평소 내가 스스로 궁금했지만 너무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신앙생활 20여이나 했다는 사람이 그것도 몰라?라는 인식을 주는게 싫어서 묻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궁금해하던 의문들을 어찌나 잘 풀이해줬는지… 읽으면서도 내 맘을 꿰뚫었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했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교회에서 청년부를 오랫동안 가르쳤다고 하는데 바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오갔던 질문들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더 기독교인들이 원하는 대답을 쉽게 써 줄 수 있었던 것 아닐까.
그냥 쭉 읽고 끝내버리는 책이 아닌 단원이 끝날때마다 내가 읽은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묵상해보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고 있는 점에서 참 매력적이고 감사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소요리문답 한 문답 한 문답에 근거가 되는 성경구절을 이어놓은 것 또한 참 시원시원하다. 성경을 늘 끼고 사는 기독교인들이 아니라면 이 문답의 근거가 뭐야? 믿을만 한건가? 사실인가? 라고 의문을 다시 제기할 수도 있는데 정말 찍소리도 못하게 뿌리가 되는 성경구절을 바로 이어놨으니 얼마나 시원시원한가.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나의 영적 갈급함은 늘 끝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나의 갈증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 이 책은 정말 내 주위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고 교회에서 교사를 맡고 있는 분들에게도 정말 강추하고 싶다. 교회교육에 있어 이 보다 좋은 교과서는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곧 있으면 태어날 나의 아기가 자라가고 말을 하고 교회를 다니게 되면 어떻게 하나님을 설명해야 할까 참 스스로도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은 그때도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특강 소요리문답을 만나다.... 빛나
모태신앙으로 교회에 '열심히'는 아니지만 '꾸준히'는 나갔던 나에게 하나님은 너무나 먼 존재였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있긴 하지만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너무나 없음을 21살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내가 하나님의 무엇을 믿는 걸까?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지?
내가 교회에 뭐 때문에 다니고 있는거지?
이와 같은 정말 기본적인 질문들에 나는 흐리멍텅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나의 수동적인 태도에 화가났다.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었고, 내 신앙의 기초를 쌓고 싶었다. 때마침 교회청년부에서 황희상선생님과 함께 '소요리문답'이란걸 공부한다고 했다.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나의 갈급함에 딱 맞게 하나님의 손길이었던 것 같다.
토요일 저녁 우리들은 모여 소요리 문답을 공부했다. 모임 전 주에 받은 자료를 가지고 일주일간 공부하고, 그 내용에 관한 나의 생각들, 변화된 것들, 새롭게 알게된 것들을 적어 나누는 시간이었다. 한주 한주 소요리문답을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 그 모임, 소요리문답 자체를, 그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좋아하고 있음을 느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시는지,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과 기준이 잡히고 있는 나와 청년부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안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나의 것'에 집중되어있었던 내 삶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신실하게 이끌어 나가고 계심을 조금씩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항상 나는 두려웠다. 내가 가고 있는 길들에 대한 막연함에서 오는 답답함과 세상의 기준에 맞춰서 살아야하는 타율적인 나의 모습이 너무나 싫었다. 소요리를 만나기전까지는. 이제는 다르다. 나의 삶이 두렵지 않고 나는 좌절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과 타이밍대로 나를 성장시키시고, 변화시킬 것들에 대한 기대함을 가지고 살아 갈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또 내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다. 또 소요리 문답은 모호한 개념들, 내가 어느정도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창피하거나 물어보기 껄끄러웠던 것들. 소요리를 통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소요리문답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을 던져 쫌 힘들게도 한다. 그치만 그것이 결국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것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도와준 소요리문답.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기준과 틀을 잡고싶은 분들, 하나님을 조금 더 알고 싶은 분들, 분명히 이 책이 도움이 될거라 자신한다. 내가 해봐서 안다. 내용은 물론이고, 디자인, 표, 마인드맵 등등 디테일하게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갈망함을 가지고 이 책을 편다면 놀라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소요리, 하나님의 귀한 선물임이 틀림없다.
아. 소요리문답 짱! 하나님도 짱!
글: 이정규 목사 / 시광교회
특강 소요리문답은(이하 특답이) 사실 국내에서는 평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책입니다. 추천사에서 고려신학대학원의 이성호 교수가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한국 교회사에서 기념비적인”(까지는 아닌가?) 작품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기념비까지는 몰라도 한국에서의 소요리문답(그리고 신앙고백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바른 교리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역작임에는 분명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교리교육교재가 나올 것이고 또 나와야 하겠지만, 그 모든 것은 다 이 교재가 이뤄낸 업적 위에 더 쌓아가겠지요. 게다가 수만부의 판매로(부러워요...) 이미 시장성도 입증되었습니다.
어차피 이 책에 대한 서평은 어마무지하게 작성되었습니다. 갓피플 서평은 상권이 75개, 하권이 40개, 상하권 세트가 62개입니다. 여러 서평에서 책의 디자인, 구성, 내용, 마인드맵, 난이도 등에 대한 다양한 평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서평은 총평을 하지 않고, 직접 읽고 생각했던 이 책의 특장점, 특히 아직 별로 조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이야기하는 평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번 글에는 본서의 가장 커다란 특징인 ‘본문을 잘 다루었다’는 점을 살펴보고, 다음에는 이 책이 주는 소소한 재미와 레퍼런스들에 대해 열거하는 것으로 평을 마치려 합니다.
1. 요리문답 본문에 대한 헌신
우선 본서의 가장 큰 장점은 요리문답 ‘본문’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어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대조해 놓고, 원문의 표현과 문법을 확인하여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다가 증거구절과 본문을 실선으로 이어서 본문이 가르치는 교리를 어느 성경구절이 말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을 대충 보고 바로 설명으로 들어갈텐데, 사실 이 책에서 제일 잘 된 부분은 설명보다(설명도 좋지만) 본문도해입니다. 말 그대로 본문을 ‘보게’ 해줍니다. 물로 이후의 설명도 철저히 본문의 강조점과 구문을 따라가며 이해하게 해주지요.
이건 사실 전형적인 ‘본문주해’입니다. 대부분의 주석이 이 작업을 아주 철저하게 하는데, 이 책은 요리문답을 가지고 주해를 한 것이지요. 이건 사실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유니크한 이유는, 대부분의 요리문답 강해자들은 본문의 내용과 단어, 어구를 철저히 분석해 모두 설명하는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본문이 가르치는 사상 전반을 대충 뭉뚱그려 설교하기 때문입니다.
2. 본문의 증거구절에 대한 고증 및 선택작업
본문은 1647년 10월 22일부터 1648년 4월 14일 사이에 ‘신앙고백서 작성위원회’에 소속된 소위원회의 소장파 위원들에 의해 이루어진 "증거 성경구절 삽입 작업"에 근거한, 오리지널 증거구절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뭔 소리냐면, 소요리문답에 딸려있는 증거구절이 교단의 헌법과 판본마다 다 다른데, 이 책은 ‘오리지널’을 수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원문과 함께 문답을 살펴볼 때, 아래 있는 증거구절은 작성자들의 원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성경구절이라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증거구절 중 원저자들이 이탤릭체로 표시한 부분은 볼드체로 표시했습니다. 이건 원저자들이 각 구절 중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을 함께 강조한 것이지요. 즉, 본문 작업 자체가 가장 꼼꼼한 방식으로, 또한 원저자들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본래 신앙고백서 작성에 꼭 증거구절들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두 구절로 무엇인가 증빙하는 것보다 성경 전체 또는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결론지을 수 잇는 교리들의 선언이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리문답 원저자들은 독자들을 위하여 이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했고, 특답이는 이러한 원저자들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것 같습니다.
3. 대요리문답의 사용
이 책은 소요리문답의 해설교재이지만, 책 전반에 걸쳐 대요리문답의 사용이 두드러집니다. 그것은 상권(272, 337)에도 조금씩 나오지만, 하권의 십계명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설명뿐 아니라 대부분의 적용을 대요리문답에 의존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대요리문답이 원 웨스트민스터 학자들의 신앙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저자의 확신에도 기인했을 것이고, 실제적 적용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권은 십계명 외에도 여러 곳에서 대요리문답을 사용하여 설명합니다.
이러한 설명은 자연스럽게 독자들로 하여금 소요리를 넘어 대요리와 고백서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또한 교재로써 설명의 풍성함과 깊이를 더하는 역할도 합니다. 사실 저로써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의 특징들은, 제 생각에 지금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답이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글은 요만큼으로 마치고, 다음에는 이 책의 신학적 설명과 받은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게 만만한 책이 아니에요~ㅋ
- [심정경]
- 2012-10-09
교리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책을 둘러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신문기사도 찾아보고 인터넷 기사도 보았습니다.
기사만 보면 금방이라도 두 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책 두께가 장난이 아닙니다....ㅋ
다행스러운 것은 대형 마인드맵이 함께 들어있다는 것과
책의 내용 구성이 책 두꺼운 것처럼 그렇게 빡빡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구성을 보면 소그룹으로 차근차근 아이들도 공부할 수 있을 정도네요.
정말 맘에 듭니다. 어서 공부시작해야지~
어느샌가 본질을 잃어버리고
특강 소요리 문답 상하권 세트가 잘 되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하게 되었다. 이 시대에 다시금 세워져야 할 부분이 바로 교리이고 신학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청년들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고민하고 신앙을 세워갈 필요를 느끼며 공부해보고자 구입한다. 쉽게 설명되고 잘 구성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추천합니다.
소요리문답이 쉽고 재밌게 설명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반복적으로 중요한 내용들을 성실히 다루고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혼자서 읽다가 너무 좋아서 학생회에 중고등부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데도 사용하고 있고, 여러자료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교재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서 나중에 선물용으로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 교리서의 획기적 책
- [이세진]
- 2012-08-12
이 책을 통해서 논리적인 구조로 좀 더 쉽게 소요리 문답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교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궁금하고 질문할 만한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금껏 이렇게 쉽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면서 친절한 책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부나 청년대학부의 교리 공부 교재로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신앙의 상담과 나눔도 가능하여 추천합니다. ^%^
- 최고의 스터디 북!
- [방병선]
- 2012-07-13
딱딱한 교리 공부를 소프트하게 바꿔주는 책입니다. 어떻게 진행해야 지루하지 않게 교리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늘 고민했는데 이 책은 모든 고민을 한방에 날려줍니다. 물론 지도자가 더 연구해야 하겠지맘ㄴ 사실 이 책대로만 진행하고 공부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너무 충분합니다. 여러 가지 그림과 코스들이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어 있고, 누구나 거부감 없이 교리공부를 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장년뿐 아니라 모든 교육부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소요리문답 상하권을 2분께 선물로 드렸는데 모두가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 소요리문답 강의의 새로운 획을 긋는 책..
- [김주원]
- 2012-05-09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교리가 평가절하 되어지고 있는, 아니, 그렇게 되어버린 시대에 교리 공부의 좋은 교과서가 바로 본서입니다. 학생들이나, 교구 식구들에게 교리를 가리치기 위해 참고용으로 구입했는데 학문적인 부분과 함께 쉬어가는 부분이나 생각할 부분등이 조화롭게 잘 배열되더 있고 디자인도 특히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양서라고 봅니다.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참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소요리 문답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필독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역자들과 함께 교리 공부용으로 함께 사서 읽어도 좋고, 개인적으로 신앙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읽는 것에서도 정말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 쉽다는 장점으로 교리를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이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웨민의 의도를 가장 잘 파악한 책
- [김양민]
- 2012-04-02
숲을 보게 해주는 비행기
-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설요한]
- 2012-03-31
- “기독교 신앙의 기초 교본을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 [파란꽃잎]
- 2012-03-31
사실 소요리 문답은 한국교회에서 교과서처럼 가르쳐온 기초교리였다. 한 2-30여년 전만해도 그렇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소요리 문답은 뒷전으로 물러나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다른 것들로 채워나가고 있다. 그 중 1번에 CCM이 아닌가 싶다. ccm이 다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체계적인 말씀의 교육보다 심리적으로 무엇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어떤 것을 경험하는 것으로 신앙의 기초가 쌓아지고 있다. 그야말로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격이다. ㅠㅠ 말도 안 되는 이단 앞에서 꼼짝 못하는 교회가 되었다. 우르르 무너지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더 더욱 더 병들어가고 있는 실상이다. 도무지 체계적으로 배우려 하지 않는다. 느끼려고만 한다.
지금까지 여러권의 소요리 문답에 관한 책을 접해왔었다. 물론 모두 다 좋은 책들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머릿속에 하나의 그림으로 정리가 되게 하는 힘과 능력이 있다. 신앙의 도리와 진리를 저자의 뛰어난 필력과 편집자의 아이디어와 꼼꼼함으로 책을 채워나간다. 독자의 입장에서 이때쯤이면 궁금해 할 내용을 참으로 잘 알아서 질문, 해답을 제시해 준다. 가려운 곳을 어떻게 그리 잘 찾아서 긁어 주는지.. 그야 말로 효자손이 따로 없다. 소요리문답 자체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어른들도 쉽지 않을 터..ㅠㅠ 하지만 이 책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매우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크나큰 장점도 있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장점도 있다.
상권을 구입후, 상하권세트로 구입한건 마인드 맵 때문이다. ^^ 앞, 뒤로 투명접착 시트지로 붙여 거실에 붙여놓을려구...매일 매일 이 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반복 또 반복!! 올해 1년은 그렇게 보내려고 한다. 2012년에 만난 책 중 단연 최고이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저자 히스토리... 고조할아버님, 증조할아버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선물’이야기는 나를 많이 울게 했다. 그리고 회개하게 했으며, 힘이나게 했다.
마지막으로 꼼꼼하게 요리문답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이 대단한 책의 목록까지... 아! 감동!! 이 참고도서만해도 좋은 수확이리라... 저자의 수고와 출판사의 수고에 머리숙여 감사하다..
- 드디어 완간된 특강 소요리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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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흑곰북스의 특강 소요리 문답이 모두 완간되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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