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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래프를 보고 스스로 해석해보시자.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 도표를 Ai에게 던져주고,
"이거 자세히 해석 좀 해줘." 라고 적으면 대략 10초만에 나오는 Ai의 답변 수준을 보시자.

이 그래프는 영국의 연구기관인 Grantham Research Institute가 2014년에 발표한 "Food: greenhouse gas emissions across the supply chain"이라는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음식 생산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고, 이를 음식의 종류별로 분류하여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권위 있는 기관인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의 Grantham Research Institute on Climate Change and the Environment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즉, 이 연구는 신뢰성이 높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학술지 등에서 발표되었고, 이후 다양한 매체에서 인용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이 그래프는 그 인용 보도의 하나로서, OurWorldinData.org에서 시각화한 것입니다. 

1. 세로축은 음식의 종류를 나타내고, 가로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냅니다.

2.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부분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이산화질소(N2O)와 같은 기체 형태로 발생합니다. 이 그래프에서는 이러한 기체들의 배출량을 CO2e라는 지표로 표시하였습니다. CO2e란,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만큼의 온실가스를 발생시켰을 때의 배출량을 의미합니다.

3. 그래프를 보면, 가장 많은 배출량을 일으키는 음식은 소고기(특히 육우), 양고기, 치즈, 우유, 돼지고기 등의 육류입니다. 반면, 콩, 땅콩, 녹두, 바나나 등의 식물성 음식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편입니다.

4. 육류는, 생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메탄(CH4)과 이산화질소(N2O)를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기체들은 이산화탄소(CO2)보다 훨씬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육류 생산 및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반면, 콩, 땅콩, 녹두, 바나나 등의 식물성 음식은 육류에 비해 배출량이 적은 편입니다. 이는 식물성 음식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래프에서 "Nuts"라는 항목은 음식 생산 과정에서 오히려 탄소를 흡수하여, 영향력이 음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땅콩 등의 나무가 식물성 음식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농지에 심어지면서,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그래프를 통해, 육류 생산 및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우리가 선택하는 음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육류 소비를 줄이고 대신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이쯤 되면 뭐다??

이걸 단순히 "고도화된 표절기계"로 치부하면 된다,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