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 - 한 여름 찜통에 째즈와 블루스의 도시 돌아다니기
어우 더워 ㅎㅎㅎ그냥 더운 정도가 아니라 푹푹 찐다. 이곳은 미시시피강 하류, 어마어마한 넓이의 삼각주 + 늪지대 비슷한 지역이라 습도가 무시무시하다. 배턴루지 숙소에서 1시간가량 고속화 도로를 달리면 뉴올리언스에 도착한다. 우리는 도심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먼저 이 근방 미시시피강변으로 네비를 찍고, 거대한 산업 시설물 시찰을 먼저 했다. 저게 뭐냐면, 그러니까... 옛날 옛적부터 이 미시시피 강은 미국 대륙의 물자 수송로로 활용 되었다. 내륙에서 생산 된 물자들이 미시시피 강을 통해 뗏목과 (빅스버그 박물관에서 봤던) 다양한 종류의 배를 통해 하류까지 실려 내려왔고, 그것이 바다를 만나는 지점이 바로 이 뉴올리언스였다. 즉, 한때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는 바로 이곳이었다. 따라서 이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