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 - 중세의 흔적이 남아있는 Shambles 거리
이제 다시 북쪽으로, 뉴캐슬어폰타인을 향해 출발한다. 아침에 피크디스트릭에서 빠져나올 때는 날씨가 흐리고 비도 내렸다. 하지만 덕분에 아래와 같은 독특한 분위기의 시골길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었다. 차를 몰고 북쪽으로 향하다가 중간에 있는 도시 '요크'로 방향을 꺾었다. 미국의 뉴욕이 새로운 요크라면 영국의 요크는 오리지널이다. 요크는 원래 여행 계획엔 없었지만, 뉴캐슬까지 바로 달려봤자 숙소 체크인 시간이 애매할 거 같고, 마침 엊저녁에 서핑한 어느 영국 유학생 블로그에 요크의 한 골목 Shambles라는 곳이 매력있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 점심도 먹을 겸 들렀다 가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잘 결정한 일이었다. 골목마다 매력이 넘쳤다. 요크 시내 중심지를 그림지도로 만든 것. 표지판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