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2)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센트럴파크, 5번가
뉴욕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뉴욕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공식 명칭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이며, 줄여서 보통 "The Met"라고 한다. 자칭 타칭 세계 최고라는 박물관들을 가봤지만, 현재로서는 여기가 최고인 듯하다. 입장료가 있기는 한데, 사실상 무료에 가깝다. 입장권을 사면 3일간 볼 수 있지만, "기부 입장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1달러 이상 자유롭게 내면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 (사실 이 제도에 대해 얼른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생각해보면 대단히 멋진 제도가 아닌가 싶다.) 입장권이 3일권이란 데서 이미 느껴지겠지만, 보통 이곳을 얼추 보려면 3일 투어를 하는 것이 기본 코스라고 한다. 그 정도로 어마무시한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