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1) - 타인 강 너머 새로운 도전?
요크에서 뉴캐슬로 가는 길은 이제 차들이 좀 줄어서 덜 무서웠다. 영국의 고속도로는 좁은 길을 차들이 너무 빨리 내달려서 무섭지만, 트럭 뒤를 따라 크루즈 기능을 60마일에 맞춰놓고 달리면 아주 편안한 속도로 즐길 수 있다. 내 렌터카가 경차라서 더더욱 고속도로에서는 힘도 딸리고 연비에도 무리가 될까봐 일부러 트럭 뒤만 따랐다. [도시 이름에 관한 나의 잡썰] 뉴캐슬어폰타인은 줄여서 뉴캐슬이라고도 한다. Newcastle upon Tyne이라는 이름을 풀이해보면, '뉴 캐슬'은 '새로 지은 성'이고 '어폰 타인'은 '타인 강 위'라는 뜻이다. 남쪽에서 붙인 이름이니 '위'라는 표현을 '너머'라고 바꿔도 되겠다. 남쪽이라고 굳이 칭한 이유는, 이 지역을 정복한 자들이 전부 남쪽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