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1편] 트렌토 - '트리엔트 종교회의'가 열린 도시
트렌토 시내를 답사하는 날이다.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전에 우선 숙소 자랑 좀 하려고 한다. 아래 그림은 우리 숙소 방에 걸려있던 것이다. 멋진 숙소 부지와 주변환경과 건물까지 정말 흥겹게 잘 표현했다. (지짜 딱 이렇게 생겼다!) 누가 그렸을까? 설마 집주인이 만화가?? ㅎㅎㅎ 혹은 이곳에 묵었던 만화가가 선물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조식을 먹으러 갔다. 저택 1층의 육중한 나무 문을 밀고 들어가니 복도가 나왔고, 거기서 다시 문 하나를 더 열었더니 잔잔한 경음악이 흐르는 홀이 나타난다. 이 분위기 어쩔~!! 무슨 귀족의 자택에 식사 초대 받은 기분이다. 이거, 어떻게, 글이나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해서 서럽고 억울하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다양한 B&B를 경험해본 우리 부부로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