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내가 강의하러 간 사이에 시카고에서 일어난 일을 담았다. ^^
3일 분량: 아내와 부모님이 찍은 사진을 중심으로
3일 중 첫째날
시카고 미술관 관람~
네이비 피어 산책~
3일 중 둘째날
시카고의 명물 중 하나, "쉐드 수족관" 관람~
.
다음은 오하이오 비치. 도심 한 복판에 갑자기 나타나는 반전같은 매력의 자그마한 해변(?)이다. ㅎㅎㅎ
.
그동안 나는 위스콘신 주에 있는 그린레이크 컨퍼런스 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3일 중 셋째날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과학산업박물관" 관람~.
그나저나 이곳에는 옴니맥스 극장이 있었는데, 아내가 어머니를 위해 "내셔널 파크" 편을 보여드린 모양이다.
어머니는 이 영화를 관람하고 대자연의 놀라운 모습에 크게 감동하셨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관심사에 따라 도시 위주로만 동선을 짜다보니 '그랜드캐년'이나 '나이아가라폭포' 등의 자연이 빠져서 못내 아쉬우셨는데, 그 마음이 며느리가 보여드린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던 모양이다.
근데 이 사연(?)을 듣고 우리는 오히려 다음에 미국 여행을 또, 이번엔 서부 쪽으로 모셔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2년 뒤 2018년에 결국 실행한다. ㅎㅎㅎ
한편,
나는 마지막 날 강의를 오전 중에 마쳤다.
위스콘신 주에서 시카고까지 돌아오는 길은 3시간 조금 더 걸렸다.
가족 상봉 장소는 다운타운에 있는 반즈 앤 노블 서점!
* 쉬면서 내일 코스를 점검하던 중, 내일 우리가 갈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페친의 연락을 받았다. 한국에서 잠깐 스쳐가며 얼굴만 봤던 사이였는데, 우리 가족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쯤 시간을 낼 수 있으면 차를 빌려서 직접 운전하면서 투어를 해주시겠다고... 사실 보스턴에서 하루 일정이 좀 애매했는데, 완전 대박이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OK!! ^^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혹시 몰라서 내일 아침 일찍 공항 가는 한인택시를 예약했다. 이제 보스턴으로 이동한다.
'트래블 메이커 > 2016 미국 동부 - 시카고 보스턴 뉴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보스턴(3) - 로드 아일랜드, 플리머스 투어 (0) | 2019.06.29 |
---|---|
[미국] 보스턴(2) - 덕 투어, 보스턴 공공도서관, 하버드 캠퍼스 (0) | 2019.06.29 |
[미국] 보스턴(1) - 보스턴 티 파티 쉽 박물관, 프리덤 트레일 (0) | 2019.06.24 |
[미국] 시카고(2) - 시카고 공공도서관 / 유람선, 윌리스 타워 전망대 (0) | 2019.06.22 |
[미국] 시카고(1) - 역사박물관, 존핸콕센터, 미시건애비뉴, 클라우드게이트 (0) | 201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