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를 봤다면, 여기까지도 가줘야 완성이다. 내 생각에 엘레이 최고의 전망은 그리피스 천문대와 게티센터가 아닐까 싶다. 물론,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당연히 게티센터이지만, 요즘은 이곳이 뜬다. 이유는 "라라랜드"라는 영화에서 이곳을 대놓고 홍보했기 때문.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Singin' in the Rain(사랑은 비를 타고)"이 있었다면, 요즘 세대에게는 "라라랜드"가 있는데, 우리 부부는 솔직히 부모님 세대에 더 맞는 듯하다. "라라랜드"는 춤이, 뭐랄까, 좀 히마리가 없고, 스토리도 마지막이 너무 찝찝하다랄까. 그런데 이게 요즘 세대에겐 더 공감이 된다고 한다. 즉, 우리는 요즘 세대가 아니라는 소리... ㅠㅠ
그나저나, 슬슬 엘레이 운전이 적응되기 시작했다. 사실 한국보다 길이 쉬운 편이라, 처음에만 바짝 긴장했을 뿐, 구글맵으로 안내를 받으며 좋은 차로 하는 드라이빙은 아주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
무엇보다 캘리포니아에서 드라이브 할 맛이 나는 이유는 청명한 하늘과 공기 덕분이다. 캘리포니아 여행은 무조건 렌터카를 추천한다. (사실, 차가 없으면 캘리포니아 여행에 너무 제약이 많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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