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Our World in Data의 도표를 활용해서 GPT-3 및 달리 등 최근 유명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의 현 위치를 돋움표기 해보았다.
 
 

그러면서 확인해보니, 지난 10년 정도에 게임이나 자율주행 등 로보틱에 한참 집중되던 인공지능 개발이 최근에는 언어 쪽에 집중되는 추세가 선명하다. 

언어 쪽 모델이 그래프 우상단에 몰려있다.
 
 
이 분야 탑은 구글의 '람다'인데 - 위 도표에서는 가려서 안 보이지만 우상단 끝부분에 있음 - 2022년 연말부터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GPT' 시리즈도 비슷한 규모의 차세대를 준비중이다(GPT-4라고 부를지도 모르겠음).
 
그밖에도 여러 팀이 최근 2~3년 사이에 성과를 내고 있고.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두 가지 예상(해석)을 해본다.

 

1. 로보틱 쪽은 이제 더 연구할 게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게임 끝. 이제부터는 물량 싸움. 비즈니스 단계로 넘어가서, 현실 적용이 중요해졌다. 연구 주체가 학교에서 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는 데이터가 그 증거.

주체가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돈이 될 준비를 한다는 소리다.

 

 
2. '언어'가 곧 '생각'이다. 인공지능의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언어쪽으로의 발전이 키포인트
 
인공지능이 소화하는 데이터의 양이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젠 '내가 원하는 것'을 인공지능에게 요구하여 답을 받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오히려 인공지능에게 묻는 편이 더 나은 단계로까지 넘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인간의 마음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모델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 학자들이 이야기하는 Transformative A.I의 등장이... 많이 가까운 듯하다.

 

이 글에 담은 모든 그래프는 아래의 출처를 통해서 만들었음.
 
Charlie Giattino, Edouard Mathieu, Julia Broden and Max Roser (2022)
- "Artificial Intelligence". Published online at OurWorldInData.org.
Retrieved from: 'https://ourworldindata.org/artificial-intelligence' [Online Re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