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롬프트 잘 쓰는 법. 사실 그런 기술은 따로 없다.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결과물을 뽑아내는 사고방식'이 있을 뿐이다. 프롬프트 잘 쓰게 해준다는 책들, 웬만하면 사지 말자. 본질을 모르면 어차피 돈 낭비다.

이 글은 내가 특답이나 특종이 만들 때 썼던 머릿속 사고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걸 그대로 프롬프트로 활용하면 AI가 알아먹기 딱 좋은 구조가 된다. 아래 순서대로 생각하고 지시하는 연습을 해보자.

1. 주장과 근거 확인
이것이 모든 작업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내가 시키려는 연구나 보고서가 뭘 다루는지, 데이터는 어떻게 뽑았는지, 지표는 뭔지부터 정리해야 한다.
- 누가 뭘 주장하나?
- 근거는 뭔가?
-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있는가?
- 숨겨진 전제는 뭔가?
이 단계가 사실상 전부다. 이걸 모르면 어차피 AI도 모르고(할루시네이션) 결과물을 받아보는 나도 검증이 안 되는 것이다.

이걸 예전엔 내 머리로 했지만, 이젠 AI한테 시키면 된다.
2. 모순 탐지 (스틸매닝 기법)
자료들끼리 충돌시켜서 긴장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솔직히 이건 학문적이라기보다 극작가적인 방법론인데, 이렇게 해야 스토리가 명확해지고 재미도 있다.
- 누가 딴소리 하나?
- 가정이 어떻게 다른가?
- 데이터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 엮여 있는 이해관계자는 누구인가?
이때 '스틸매닝(Steel-manning)' 기법을 쓰자. 상대의 논리 중 가장 강한 놈만 남겨서 의도적으로 충돌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근거가 얼마나 탄탄한지 드러난다. 이걸 예전엔 내 머리로 했지만, 이젠 AI한테 시키면 된다.


3. 구조화
쓰레기는 버리고 핵심만 남긴다. 그다음 개요, 트리 구조, 사례, 적용, 한계 같은 일정한 형식으로 재배열하자. 내 경우, 특답이는 마인드맵으로, 특종이는 전략맵으로 표현했었다.
주의할 점은, 중간에 맥락이 끊기면 안 된다는 점이다. 수많은 데이터를 명확하게 이해되는 형태로 바꾸는 과정이다. 따라서 흐름이 분명해야 하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논지를 따라오며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이걸 예전엔 내 머리로 했지만, 이젠 AI한테 시키면 된다.

4. 판단
이제 선악이나 참거짓을 비교해서 판단하기 쉽도록 판을 깔아야 한다.
- 평가 기준
- 가중치
- 상충 관계
- 위험 요소
이건 도표로 정리하는 게 제일 좋다. 이때 기준이 지멋대로면, 도표는 그냥 장식이 된다. 도표만 봐도 딱 판단이 서게 짜야 한다. 이것 역시 예전엔 내 머리로 했지만, 이젠 AI한테 시키면 된다.


5. 실행
최종 결과물 뽑는 단계다.
- 흥미 유발 인트로
- 구조화된 아웃라인
- 스크립트, 인포그래픽, 도표 등
- 퀴즈(확인 질문)
형식은 목적에 따라 맞추면 된다. 기본 원리는 똑같다. 이것도 예전엔 내 머리로 했지만, 이젠 AI한테 시키면 된다.

이 다섯 단계만 기억하면 AI를 나의 사고 도구로 부려 먹을 수 있다.
처음엔 어려워 보여도 딱 한 번만 제대로 따라 해보시자. 바로 감이 올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논리적 사고 과정은 이미 구글 노트북LM의 시스템에 다 녹아들어 있다. 그런 사고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뽑도록 기본 세팅이 되어있고, 사용자들에게도 그런 사고 방식을 구글은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 "인간들아 제발~") 사실, 노트북LM은 그냥 여러 도구 중의 하나가 아니라 이젠 우리의 두뇌 프로세스 중 일부로 써야 할 놈이다. 나에겐 얘는 이미 라이프스타일이고...

'위즈덤 프로젝트 > 인공지능(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불안은 게으른 신학 탓이다. (2) | 2026.02.07 |
|---|---|
| 도구에서 존재로 변해가는 AI (2026년 1월 31일 최신정보) (0) | 2026.01.31 |
| 노트북LM - 목회자를 위한 조언 (0) | 2026.01.22 |
| AI의 발전이 역사 연구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0) | 2026.01.16 |
| Gemini 3 Flash가 구글의 각종 서비스에 붙고 있다. (0) | 2025.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