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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지혜라는 것은 다음 세대에 제대로 전수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엉망진창으로 망가질 수 있다.

E.M.번즈에 따르면,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 유럽은 거의 백 년 이상 농사조차 제대로 못 짓는 형편에 이르렀다. 모터 펌프도 없던 시절에 알프스에서 로마까지 상수도를 놓았던 기술자들의 후손이, 고작 논에 물을 댈 줄도 몰라서 대부분의 논밭이 천수답으로 전락한다. 심지어 호미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생산력은 곤두박질쳤다. 지식이 전수되지 않으니까, 순식간에 유럽인들은 야만의 시대를 경험하는 거다. 바로 옆에 어마어마한 건축물과 화려한 신전이 늠름히 서 있는데, 다음 세대의 지적 수준은 그것을 보며 "누가,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감탄하고는.. 심지어 이건 인간의 작품일 수가 없다며, "불가사의"라고 부르는 형편이 되고 만다.

물론 우리에게 다시 그런 일이 없을 거라는 보장 같은 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클릭하면 그림 해설로 넘어갑니다. 그냥 제가 적어본 것입니다.

 

교회사도 제대로 바른 해석으로 전해주고 가르쳐줘야 한다. 교회의 기본 커리큘럼에 넣어서 교리랑 역사랑 다 가르치고 전수해야 한다. 성경, 교리, 역사 ... 이 세 가지는 교회교육의 기본 요소이다.

 

첨부한 그림은 아래 링크에서 간략히 해설해 보았다.

 

브뤼겔, "죽음의 승리" 작품해설

브뤼겔의 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은 초딩 때 집에 있는 삼성판 '세계의 명화' 6권 시리즈에서 였다. 판형이 무척 크고 인쇄 품질이 좋으며, 중요한 작품은 부분 확대 사진까지 충실하게 실어두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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