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드디어, 아비뇽 교황궁에 방문하다!
#18.드디어... 중세 교회사 컨셉으로 가려고 했던 도시들 중에 마지막 빠진 고리였던 아비뇽에 도착했다. 그리하야~ 정말 오래전에 계획했던 유럽의 주요 지점들을 다 돌아보게 된 뜻깊은 날이다. 큰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아비뇽은, 아비뇽 유수 덕분에 유명하다. 아비뇽 유수란, 위키식 표현에 따르면 "14세기 당시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해 있던 서방교회의 교황청을 신성 로마 제국이 강제적으로 프랑스 남부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무르게 한 사건"이다. 유수(幽囚)라는 표현은 잡아 가두었다는 뜻으로, "고대 유대인의 바빌론 유수에 빗대어 쓰인 표현이다. 약 70년 동안 머물렀으며 그 시기에 모두 7명의 교황이 아비뇽에서 생활하였다." 그래서 이곳은 70여년간 교황청이 존재했던 곳이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