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4편] 베네치아(1) - 흐린 날의 베네치아.jpg
베네치아 답사를 이틀에 걸쳐 했는데 첫째 날은 흐렸고 둘째 날은 맑았다. 유럽여행에서 그 날의 날씨가 해당 여행지의 기억에 미치는 영향은 대략 92.3%에서 98.2% 정도 되는 듯하다. ㅎㅎ 이렇게 각각 다른 날씨가 베네치아를 어떻게 바꿔놓는지, 두 개의 포스팅에 사진을 올려놓기로 한다. 지금 이 글은 "흐린 날의 베네치아", 다음 글은 "맑은 날의 베네치아". 비교해보시길! ^^ 아침엔 그래도 날씨가 좀 괜찮았는데 점심 무렵부터 흐려지면서 비도 조금 내렸다. 점심은 유튜브에서 본 유명한 이탈리아 가이드 추천 식당으로 갔는데, 겁나 비싼 가성비 최악의 음식들을 눈치 보이는 서비스를 받으며 불편한 마음으로 먹고 나왔다. 음식값에 자릿세와 서비스료까지 추가시킨 계산서는 덤... 앞으로 관광지 한복판 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