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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잡아서 하루쯤은 런던 시내를 그저 발 가는대로 다니면서 놀고 싶었다. 오늘이 그 날이다. ㅎㅎㅎ

일단 템즈강으로 나갔다.

대충 템즈강에서 가까울 것같은 지하철역에서 하차하고, 강이 보일 때까지 무작정 걷는다. 길가에 동네 극장이 보인다. ㅎㅎ

 

소세지 햄버거 푸드트럭이 보인다. 거의 다 온 모냥 ㅋㅋㅋ
템즈강이다!
타워브릿지. 넘 이쁘다. 
저길 올라가보자!
큰 배가 지나갈 때가 되면 이 부분이 갈라져서... 상판이 위로 들린다.
다리 위에서 보는 장면
이곳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다리 건축의 역사와 작동원리 등등, 엄청난 콘텐츠를 알려주려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알고보니 보통 공사가 아니었다 ㄷㄷㄷ
엘베를 타고 전망대(?) 쪽으로 올라갔다.
양쪽으로, 경치가 딱 죽인다.. 런던에 가는 사람은 여길 무조건 꼭 가봐야 할 듯하다!
그냥 다리 위에서 보던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상판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 이때 사람이 엄청 많아서, 맨 앞으로 끼어들어 팔을 뻗어서 최대한 가까이 찍었다.

 

오전이라 한산하지만 오후부터 저녁에는 엄청난 인파가 휩쓸고 다닐 골목이다.
다리 건너, 런던탑 부근에서 잠시 휴식

 

런던탑은 들어가보지는 못했고, 겉으로만 봤다. 다음 기회로~
템즈강에서 유람선을 탔다. 런던탑 선착장에서 런던아이 선착장까지 가는 코스가 좋을 듯했다. (정말 좋았다!)
런던아이 선착장 도착. 이제 밥 때가 되었다.
한 블럭 뒤로 들어가서 밥집을 찾았다.
간단한 중국식. 종이박스에 나온 음식을 잘 비벼서 먹으면 꿀맛이다. ㅎㅎㅎ
중국음식에 빠져서는 아니될 탄산! ㅋㅋㅋ
이제 또 어디로 가나
또 2층 버스를 타고 이동, 이번엔 버킹엄 궁전 쪽으로 간다. 버스는 어제 가봤던 웨스트민스터를 지난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왼쪽에 보이는 삼각 지붕의 건물이 웨스트민스터 홀이고, 그 앞에 보이는 동상이 올리버 크롬웰의 동상이다.
버킹엄 궁전. 내부 입장은 안 하고 근처 광장에서 놀았다. (내부 입장이 되나?? 남의 궁전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근처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있다. 런던의 공원들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우리 기준으로는 엄청 큰 도심공원이다. 길다란 호수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피카딜리서커스에 왔다. 역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이 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 잠시 휴식. 애초에 세웠던 계획이 죄다 뒤죽박죽이 되었으나, 대만족. 자유롭고, 너무 좋았다!
저녁에 이벤트가 하나 더 남았다.
여왕폐하의 극장! 여기서 오페라를 본다.
오페라의 유령. 런던에서 직접 보니, 정말 엄청난 감동이었다. ㅠㅠ
사진은 찍을 수 없으니, 인터미션 무대라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