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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록키산맥을 다녀오기로 했다. 강의를 초청하신 이곳 선배님이자 은사님이 손수 운전을 해주셨다. 이미 여러 번 가보신 곳이지만 우리 부부를 위해서.. 그런데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 록키를 여행하기에 시기적으로 좀 일렀다. 우린 5월이었는데, 적어도 6월은 되어야 좋은 듯하다.

드넓은 캐나다를 자동차 여행으로~ 이때 나는 이미 북미 자동차 여행의 매력에 빠진 듯하다.
캐나다의 국립공원들. 왼쪽에 가장 넓은 지역이 우리가 방문할 록키 산맥, 밴프 지역이다.
국립공원 구역으로 입장~. 매표소 아자씨가 영화배우처럼 생겼다.
처음 간 곳은 미네왕카 호수. 날씨가 쨍 하면 경치가 직인다구 하는데, 이 날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클릭하면 사진 확대됨.
눈 쌓인 산맥들...
도로 주위에 이런 애들이 뛰댕기므로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밴프 도착해서 일단 분위기 좋은 호텔로 이동. 살짝 기대했으나, 물론 여기는 비싸서, 우리 숙소는 시내 외곽에 다른 곳이다. ㅋㅋㅋ
밴프 기차역 도착. 베낭여행자 코스프레 하느라 차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밴프 시내 구경은 이틀에 걸쳐 했으나, 포스팅은 하나로 통합했다. 날씨가 흐렸다 갰다 할 것이다. ^^
외곽에 숙소를 잡고, 시내로 걸어간다. 15~20분 쯤... 공기가 너무 상쾌하다! 이런 공기는 이때 처음 맡아본 듯하다.
캐나다에서 탄산이 땡기면 무조건 진저에일이다. ^^
흑곰 직원들은 그저 곰만 보면~~
결국 곰인형과 진저에일을 구매하고 ㅎㅎㅎ
길거리에 흑곰 천지다. 약간 무서워하는 표정?? ㅋㅋㅋ "곰에게 먹이가 되지 말자!!"
밥 언제 나오냐? 응!?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참 유행하고 지나가서, 이곳 기념품샵 티셔츠에도 강남스타일이~
시내에서 이렇게 멋진 산이 보인다.

이어서, 우리는 밴프의 명물, "핫스프링스"로 올라갔다.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

일단 1886이라는 숫자와 그림이 심상치 않다.
이런 경치를 배경으로...
이러는 곳이다... ㅋㅋㅋ
겨털 땜에,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수많은 사진을 뒤로 하고..... 개운~합니다! ^^
산을 내려오는데 사슴 한 마리가 훅- 지나간다. 깜놀...
밴프 시내의 저녁 분위기는 이러하다.
밴프. 말이 필요 없다. 정말로 황홀한 동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