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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하던 책의 스토리텔링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강릉에서 공개강좌를 하나 시도했다. 덕분에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 여행을 떠났다. 강릉에서는 마침 또 다른 여행 중이시던 부모님을 만나서, 돌아오는 길에 속리산에도 잠시 들렀다. 

숙소 앞 전경. 공개강좌 호스트께서 멋진 곳을 잡아주셨다.

 

강릉 중앙시장에 가보았다.

활기가 느껴지는 전통시장~

 

강릉에 오면 안목항에 들르게 된다.

 

다음 날, 숙소 근처에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이 있어서 가보았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 때 좌초되었던 잠수함을 전시해두고 있었고, 옆에는 퇴역한 군함도 정박해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날 밤에 공개강좌를 잘 마치고, 자신감을 얻는 나는 집필에 몰두할 수 있었다. 그 결과물이 "특강 종교개혁사".

강릉은 어느덧 나에게 마음 속 휴식처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되었다. (special thanks to 조성용 님)


속리산에 있는 들꽃 이야기라는 곳이 좋다고 해서 그쪽으로 차를 몰았다. 마침 단풍이 아주 피크여서, 눈이 호강했다. 공기도 좋고, 가을의 정취가 한가득한 산골마을에 잠시 들렀던 경험을, 그날 찍은 사진들이 오래 기억하도록 도와주었다.

부모님이 광주까지 가시는 길에, 속리산까지는 앞뒤로 나란히 달렸다.

 

여러모로 뜻깊은 강의 여행이었다. 블로그에 가족 모임이나 교회 모임, 강의 여행 등은 사진을 거의 올리지 않고 있는데(그러면 아마 수백 개의 포스팅이 난립할 것이다. ㅋㅋㅋ) 이번은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강의 여행이라서 특별히 올려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