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창덕궁을 구경하고 후원 관람은 아껴두었는데,
부모님 올라오신 김에 창덕궁에 또 가서, 이번엔 "후원(Secret Garden)"을 중심으로 보기로 했다. ^^
창덕궁 후원은 자유관람이 아니고,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 투어를 받아서 제한된 인원만 들어가는 방식이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편하다.
후원을 보면서 처음 느꼈다. "아! 조선 왕조가 정말 있었구나....!" 아내의 표현이다. 나도 너무나 공감했다. 그동안 경복궁이나 뭐 덕수궁 등을 보면서는 왠지 모를 허전함과 속이 텅 빈 박제같은 느낌을 느꼈다면, 창덕궁 후원을 보고 나서의 느낌은 전혀 달랐다.
후원의 더 깊은 곳으로 걸어 들어갔다. 작은 계곡을 건너면서는 산책 코스가 시작된다.
창덕궁 후원 관람(가이드 투어)을 마치고, 익선동으로 이동해서 밥과 차를 하고 귀가하는 행복한 코스였다. ^^
창덕궁, 익선동 연계 코스, 강추!!! (익선동에서 저녁식사를 할 경우, 후원 관람은 4시 타임이 적당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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