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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혹은 에든버러. Edinburgh를 읽는 발음인데 사람마다 선호하는 명칭이 워낙 확실해서 ㅎㅎㅎ 살면서 결국 둘 다 섞어 쓰게 된다. 내 경우 에든버러를 즐겨 쓴다. 블로그 원칙도 어쨌든 구글맵 기준 원칙 ㅋ

아무튼 에든버러 도착 다음 날 우리는 이곳 유학생 분들과 함께 에든버러의 자랑이자 스코틀랜드의 자랑, 홀리루드 파크에 피크닉 가기로 했다. 감사하게도 두 가정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하루를 비워서 놀아주셨다. 홀리루드 파크는 8년 전에 왔을 때 가보지 못한 곳인데 이번에 소원 풀었다. 사진들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한다. 참고로 홀리루드는 십자군 전쟁 때 예루살렘에서 가져왔다는, 예수님이 달리셨던 십자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물론 말도 안 되는 미신적인 소리다. ㅎㅎㅎ

이게 바로 그 임시 폐쇄된 수영장. 오픈 될 때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빨간 차가 내 렌터카 ㅎㅎㅎ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데 저 언덕 오솔길을 타고 두 가족이 내려오는 모습에 반가우면서도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ㅎㅎㅎ 
도시와 대자연이 이렇게 잘 어우러진 곳이 또 있을까??
ㅋㅋㅋㅋㅋ
매력덩어리 꼬맹이들 ^^
우리 체력을 배려해서 쉬운 길로 올라간다.
중턱쯤 왔을 때 만난 호수. 여기서 중간 휴식.
천연Duck스러운 백조들 ㅋㅋㅋ

이재국 목사님(오른쪽)은 8년 전에, 임만세 목사님(가운데)은 7년 전에 강의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임만세 목사님은 보스턴 계실 때 우리 가족이 여행하러 갔다가 만나서 하루를 놀아주신 전적(?)이 있다. ㅎㅎㅎ

중간 휴식을 마치고 다시 언덕을 오른다.
식사 장소 도착! 샌드위치와 주먹밥 등으로 우리를 챙겨주셨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뒹굴며 자라는 아이들이 부럽;;; 
에든버러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곳
바람이 엄청 불었다. ㅎㅎㅎ
다들 안 간다더니, 결국 정상까지 간다.
반지 원정대가 생각났다. ㅋ
아~ 정말 이 아름다움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두 꼬맹이의 정상 정복!! 아빠의 얼굴에 저 뿌듯함이 느껴지는가! ㅋㅋㅋ

그동안 기숙사에 쳐박혀서 공부만 하던 아내. 이곳에서 표정이 찐으로 밝아서 좋았다. 힘 내기를! ^^

하산 길에 단체 기념사진
완전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신 두 가정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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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2) - 로열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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