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여차저차 해서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 이번에도 희한한 여행을 기획했다. 요즘 우리 부부는 한 나라를 골라서 진득허니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엔 좀 복잡하다. 세 나라를 한꺼번에 돈다. 함께 가는 다른 일행도 있어서였다. 

1. 동로마제국 :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카디쿄이, 갈라타 등
2. 서로마제국 : 바티칸 로마교황청, 고대로마, 아피아가도, 카타콤베, 중세로마 등
3. 신성로마제국 : 아비뇽교황궁, 마르세유, 엑상프로방스, 고흐드, 에그모흐트, 아를 등

 

중세교회사 투어 (수시로 업데이트) - Google 내 지도

1. 동로마제국 :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위스크다르, 갈라타 등 2. 서로마제국 : 바티칸 로마교황청, 고대로마, 아피아가도, 카타콤, 폼페이, 티볼리 등 3. 신성로마제국 : 아비뇽교황청,

www.google.com

중세교회사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있던 이스탄불과, 서로마제국의 수도 로마, 그리고 - 약간 억지로 갖다 붙이긴 했지만 - 신성로마제국에 속해있던 아비뇽까지, 세 로마제국(?)의 중심부를 한번에 탐험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여정 중간에 유럽 저가항공을 두 번이나 타는 등 동선이 쉽지 않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부부에게도 아주 좋은 여행지가 되었다.

평소보다 여행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열흘), 이젠 여행력(?)이 좀 쌓이니깐, 금방 준비할 수 있었다.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 있으니 우리 부부 사진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점은 장점! ㅎㅎㅎ
에티하드 특유의, 두 사람만 앉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추가금을 내고 앉아서 갔다. (돌아올 때는 일행분들께~)
경유지였던 아부다비 공항 내부. 미국인 줄 알았다. ㅎㅎㅎ
정말 깔끔하고 넓은 아부다비 공항. 인천공항이 최고라는 말은 이미 오래 전에 옛말이 되었다.


장시간 비행을 다 마치고...

이스탄불의 어느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찍은 로마제국 원정대 사진 ㅎㅎㅎ 아내가 찍어주었다.

 

다음 글부터 본격 여행기록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