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 첫 해외여행지는 2003년 이스탄불이었다. 첫 여행지였어서 그만큼 더 기억에 남는 도시. 그러나 당시 유럽 5개국을 다니는 전체일정 중에 달랑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여기저기 휘몰아치듯 다닌 터라 꼼꼼히 보고싶다는 아쉬움이 늘 남았었는데, 이번에 한을 제대로 푼다.
숙소는 이스탄불 관광지역 한 가운데 위치 좋은 곳으로 잡았다. 이 놀라운 도시를 샅샅이 걸어다니고 싶어서.
다음날 아침... 이 포스팅의 스크롤만큼 길고 긴 하루가 시작된다. 사진이 무려 80장. 이 블로그 역대 최고기록이다. ㅎㅎㅎ
그랜드 바자르 구역을 넘어, 탁 트인 모스크 지구(종교 구역)에 도착했다.
이스탄불에서의 길고 긴 첫날 일정이 이렇게 끝났다. 내일은 박물관 투어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