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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암스테르담 일정에서 나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곳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동남쪽으로 8~9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해양박물관이다. 독크사이드(뚝방길)를 따라 걷다보면 금방 도착한다.

박물관 본관 밖에는 16, 17세기 대항해시대에 실제로 쓰였던 선박(보트)에 입장해볼 수 있도록 배가 마련되어 있다.
구글에서 찾기 : "Het Scheepvaartmuseum".
네 방향으로 3층까지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다 보려면 "최소" 2시간은 기본이다. 내 경우 오전시간을 다 써서 4분의 3을 겨우 봤다.
선박에 직접 올라가볼 수 있다.
무역을 위한 상품 포장 및 적재 기법들을 볼 수 있다.

 

 

전시물은 매우 현대적이다. 이런 저런 기법들을 활용해서 누구나 알기 쉽게,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가장 신기했던 장치. 지구의를 손으로 굴리면 앞쪽 화면에 다양한 형태의 지도가 떠오른다. SF 영화 보는 기분 ㅎㅎㅎ
17세기 당시 바다에서 최강이었던 네덜란드. 
대항해 시대의 암스테르담. 당대 세계 최대 무역항의 위엄.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암스테르담이 다르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