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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서 기획한 이번 여행은 유류할증료가 높던 시절이라 (그리고 영국과 스위스를 돌아다니느라)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고 본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보름동안 강행군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것도 좋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음에 할 일을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던 듯하다.

 

스키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잠깐 쉬는 시간이 있었다.
직접 기획하는 여행은 패키지상품이 줄 수 없는 깊이와 넓이와 스릴(?)이 있다. 그 맛에 귀찮은 준비 기간을 즐겁게 지내는 듯하다.
2012년 가족여행이 이렇게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