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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에 넘치게 좋은 호텔을 잡아주셔서 호강했다. Taikoo 쪽에 있는 East Hong kong Hotel.
객실도 좋고, 조식도 훌륭했고, 직원들 서비스 수준이 높았다.

직원들은 자기가 사진에 찍힐 듯 싶으면 반사적으로 활짝 미소를 지었다. 한두 번이 아니라 모두가 매번 그랬다. 교육을 그렇게 받는 듯.
오늘 방문지는 홍콩 첫 여행자들이 대부분 올라간다는 빅토리아 피크.
센트럴에서 유명한 건물들을 보고, 걸어서 트램을 타러 올라간다.
가는 길에 성공회 성당(성 요한 대성당)이 있다. 현지화가 너무 되어버려서, 별로 볼 것은 없다. 최근에 170주년 행사가 있었다.
트램 타는 곳. 요금을 내고 입장한다.
경사가 꽤 된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한참 올라가다 보면 "이거 없었으면 어쩔;;" 소리가 절로 나온다. ㄷㄷㄷ
올라가면 거대한 쇼핑몰(?) 전망대(?) 아무튼.. 뭔지 모를 타운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더 올라간다.
당연하겠지만, 글로벌 요식업체 브랜드도 잔뜩 들어와 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전망. 산 높이만큼 치솟은 고층빌딩들. 홍콩섬과 침사추이 본토 쪽 사이의 해협. 야경은 더 멋지다고 한다.
더 피크 룩아웃(전망대). 홍콩섬 서쪽 바다가 보인다. 저 건너편이 마카오 방향.
홍콩섬은 봉우리 쪽 경사가 꽤 되는데, 워낙 인구밀도가 높다보니 이곳에도 상업시설과 호텔 등이 곳곳에 빼곡히 들어섰다.
홍콩 명물, 에그타르트 ^^
내려올 때는 버스를 이용해봤다. 2층 맨 앞자리가 관광 명당이다. ^^ 아찔한 구비구비 벼랑길을 한참을 내려온다.
태풍 불면 또깍 뿌러질 듯 높이 올린 빌딩들.
뭔가 복잡하면서도 조용한 질서(?)를 뽐내는 홍콩섬 센트럴.
강의를 마치고 숙소까지 해변 산책로를 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