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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점심 먹고, 홍콩섬 남쪽 스탠리 비치에 다녀왔다.

강의 들으시는 분 중에서 두어 분이 점심을 쏘시겠다고 해서 나갔는데 홍콩의 유명한 딤섬집이었다.
참고로, 오래 전부터 국제도시였던 홍콩은, 맛집의 차원이 다르다.
물론 맛에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홍콩에서 맛집이라고 하면 대략 세계 최고수준의 맛집이라고 보면 된다.

보기엔 평범해도 천상의 맛이다. 정말 최고였다. 2019년 봄에 상해에서 딤섬을 먹기 전까지는 딤섬 라인업 중에서 이걸 이긴 놈이 없었다. ㅋㅋㅋ

 

식사를 감사히 대접 받고 오후에는 홍콩섬 남쪽 해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스탠리 비치라는 곳이 좋다고 하여 그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이번에도 맨 앞자리를 잡아서 버스 투어를 제대로 했다.
남쪽 해안에 도착하니 해무가 깔린 신비로운 분위기였다.
깨끗하게 정돈된 관광지 느낌. 제주도 서귀포 느낌도 좀 나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부티나는 느낌.
도그 파킹 ㅋㅋㅋ
이분은 지금, "망고 먹방"을 찍고 계신다. ㅎㅎㅎ 더운 날씨에 망고 한 입은 완전 박카스였다.
한참 구경하다가 저녁 강의를 위해 숙소에서 쉬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 와서
결국 또 택시 ㅎㅎㅎ 그런데 택시비가 장거리를 달려도 큰 부담이 없다.
근데, 사건 발생 ㅋㅋ 호텔방에 수도가 고장나서 물난리가 났다. 다급히 요청해서 방을 바꿨다.
강의 마치고 돌아와보니 과일접시와 사과문이 놓여있었다. "경이로운일" 저건 무슨 말을 구글로 돌린 걸까 ㅋㅋㅋ 귀여워서 봐주기로 ^^